작가의 글을 더 이상 구독하지 않고,
새 글 알림도 받아볼 수 없습니다.
https://blog.naver.com/pyowa/223809754152
공직을 마치고 새롭게 발견한 재능이 글쓰기와 말하기다. 강의도 그 중의 하나다. 불러주는 곳이면 어디든 간다. 한 달에 몇 번씩 간다. 준비하는 것도 즐겁고, 말하는 것도 즐겁다. 표지 디자인도하고, 사진도 구하고, 색감, 채도, 밝기, 그라데이션, 비네팅, 커브까지 이리저리 바꿔가며 스스로 만족한다.
오늘은 진주에 있는 토지주택공사에 갔다. 갔던 곳 중 가장 먼 곳이다. ktx에서 책 읽다, 졸다, 스마트폰 만지작 하니 도착했다. 강의장이 너무나 컸다. 경사도 가파를 정도로 높았다. 단상에 오르니 전면 조명이 눈부셨다. 악기를 들고 무대에 오르던 느낌이었다. 객석에는 대학 교수님이거나, 박사급 연구원분들이 앉아계셨다.
다음 달엔 제주도 강의가 있다. 또 즐겁게 다녀올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