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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우린 처음이니까

오왠(O.WHEN) - 처음이니까

by 레옹

2016년 미니 앨범 《When I Begin》으로 데뷔한 싱어송라이터 오왠은 철도공무원 아버지의 영향인지 대학을 철도운전과로 진학했다가 자퇴하고 부산에서 아는 형과 길거리 버스킹으로 음악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데뷔후 팬들의 주목을 받지 못하다가 '더 팬'에 출연하면서 이름을 알리게 되고 절판되었던 데뷔앨범을 재판하기에 이르렀다네요

지금은 각종 드라마ost 작업에 활발히 참여하고 있고요


처음부터 잘 풀리면 얼마나 좋을까요

하지만 시련을 견딘 성장은 더 빛이 나는것 같습니다


매력적인 보이스의 오왠 만나보시죠~^^



https://youtu.be/UZ58GNW4WVc?si=L4tDMnYvkw7Dk-q1


지나갈 것 같던 이야기들도
어느새 내 귓가에 맴돌고
희미해진 달에 빛의 크기도
언젠가 다시 밝아오겠지
있다면 말을 해줘 내게 음음
다시 한번 손이라도 뻗어보게
없어도 말은 해줘 매일
우리 몰래 닿을 수도 있잖아
슬픈 밤이 찾아오면 기댈 곳도 하나 없는데
이런 밤을 잡아줘요 매일 우린 처음이니까
울고 싶을 땐 울어도 돼
아무도 내 이야길 듣지 않아
한숨만 길게 늘어 지는 날은
우린 모두 똑같으니까
슬픈 밤이 찾아오면 기댈 곳도 하나 없는데
이런 밤을 잡아줘요 매일 우린 처음이니까
그래 난 가끔 생각이 많아져요
나만 겁이 많은 걸까
아직 이곳은 내게 버거워서
잠에 들기가 무서워요
슬픈 밤이 찾아오면 기댈 곳도 하나 없는데
이런 나를 잡아줘요 매일 우린 처음이니까지
나갈 것 같던 이야기들도
언젠가 다시 밝아오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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