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가람 - 나는 반딧불
원래 이 노래는 인디밴드 '중식이'가 불렀던 노래인데요
불후의 명곡에 나왔던 그룹 '피노키오'의 보컬 황가람이 리메이크해서 지금도 음원차트 상위권에 있는 노래입니다
1987년 창원 출신인 그가 음악을 하겠다고 서울로 상경해서 150일 정도 노숙 생활도 했다고 하는데요
그때 그의 몸무게는 75kg에서 48kg까지 줄었었다고 합니다
온몸에 옴이 옮아서 털을 다 밀고 약물치료를 받았다고 ㅠㅠ
겨울에는 공용 화장실이나 찜질방 건물 옥상에서 박스를 깔고 자기도 했답니다
전단지 아르바이트를 하며 여기저기서 쫓겨나기 일쑤였고, 제약회사 신약이 나오면 2박 3일 입원해 인체 테스를 하는 임상실험 아르바이트도 했다고 하네요
음악을 향한 그의 열정이 얼마나 처절했을지 공감이 가는 대목입니다
이 노래가 꼭 본인의 상황인 거 같아서 정말 많이 불렀다는데요
거리 버스킹을 하던 중 현재 소속사 대표의 눈에 띄어 불혹의 나이를 앞두고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가수가 되었죠
그래서인지 그가 부른 노래가 원곡보다 더 내 귀에 진심으로 파고들었던 모양입니다
"나는 내가 빛나는 별인 줄 알았어요
한 번도 의심한 적 없었죠
몰랐어요
난 내가 벌레라는 것을
그래도 괜찮아
난 눈 부시니까"
가사가 주는 위로의 낱말들로 인해 '국민위로송', '수능위로곡'으로도 불리는데요
악착같이 버텨 온 그의 인생을 응원합니다
참, 그는 현재 동원대학교 실용음악과 교수님이기도 하답니다 ㅎㅎ
짙은 허스키의 호소력 짙은 그의 매력에 빠져 보시겠어요?
"여러분의 인생이 빛나는 별이 되길 응원합니다^^"
#황가람#난 반딧불#중식이#개똥벌레#별
https://youtu.be/59iVUkOty-k?si=yW67rcEjxdeQWBw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