멤버 인터뷰 - FIF SEOUL 안제영 지점장
16년 경력의 풍부한 노하우를 자랑하는
원단 전문 기업 FIF 서울을 만났다.
안제영 지점장의 자리 옆에는 항상 향이 좋은 핸드드립 커피가 준비되어 있다. 무신사 스튜디오 입주 멤버들뿐만 아니라 사무실을 찾아오는 모든 이들에게 좋은 친구이자 최고의 파트너가 되고 싶어 하는 FIF 서울을 무신사 스튜디오에서 만났다.
자기소개를 부탁한다.
2004년 설립해 해외 섬유 수출을 해 오던 FIF 인터내셔널에서 국내 시장에 집중하여 만든 원단회사 FIF 서울의 지점장 안제영이다. FIF 인터내셔널에서는 해외 영업을 담당했었고, FIF 서울을 만들고 나서는 국내 영업에 집중하고 있다.
어떤 원단을 다루는지?
주로 여성복 탑, 블라우스, 드레스 등의 제작에 쓰이는 폴리에스터, 레이온, 코튼 등의 원단을 다루고 있다. 앞으로는 팬츠, 아우터용 소재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그 외에도 고객분들이 찾고자 하는 원단이 있으면 대구, 안산, 의정부의 체계화된 생산팀 네트워킹 시스템을 통해 필요한 원단을 제공하고 있다.
FIF의 특장점이 있다면?
FIF 특장점은 어떤 업체보다 빠른 고객 주문 처리 서비스와 합리적인 가격에 검증된 품질의 원단을 제공한다는 점이 있다. 무엇보다 무신사 스튜디오 내에서 우리 회사의 강점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은 소량 생산에 특화되어 있다는 점이다. 3야드 소량 샘플부터 대량 주문까지 폭넓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스튜디오 입주 기업들의 반응이 좋다. 단순히 주문을 진행하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후에도 피드백을 받아 꼼꼼하게 체크하는 것까지 놓치지 않고 있다.
주로 어떤 브랜드에 원단을 공급하나?
해외 브랜드, 에이전트, 봉제 공장들과 주로 일을 하고 있다. 수출하고 있는 브랜드로는 폴로 랄프 로렌, 타미힐피거 그리고 유럽 쪽에서는 올세인츠, 테드베이커, 휘슬스 등과 거래를 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도 여러 유수 브랜드와 컨택을 하면서 주문량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현재 디스플레이존에서 전시 중이다. 입주 멤버들의 문의가 많은지?
부족한 손재주이지만 성심성의껏 준비를 했더니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시는 것 같다. 무신사 스튜디오 매니저분 들의 조언들이 정말 많은 도움이 됐다. 전시를 통해 꽤 많은 입주 기업들이 상담을 요청했고, 주문으로 이어지는 기분 좋은 결과도 생겼다. 그리고 입주 투어를 오신 분들께서도 전시를 보시고 외부에서 연락을 주시는 경우도 있었다. 예상하지 못했던 부분인데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사무실에 커피 관련 용품들이 많다. 직접 내려서 먹는지?
합정에서 친구를 도와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카페에서 로스팅한 원두로 무신사 스튜디오에 계신 고객분들께 한 잔씩 핸드드립으로 내려드리고는 한다. 커피 타임을 가지면서 업무 얘기도 하고, 가벼운 일상 얘기도 한다. 간혹 우리 사무실에 커피를 마시기 위해 오시는 분들도 있는데 그럴 때면 정말 즐겁고 보람을 느낀다.
무신사 스튜디오 입주 계기
FIF 인터내셔널 해외 수출이 점점 안정기에 들어서면서 그 성장세를 발판 삼아 국내 브랜드와의 협업을 하고자 해 1~2년 전부터 방안을 모색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공유 오피스라는 곳에 눈을 돌리게 됐고, 패션에 특화된 무신사 스튜디오라고 하는 멋진 곳을 발견하게 됐다. 다른 공유 오피스보다 무신사 스튜디오에서는 패션 관련 기업에서 이용할 수 있는 멋진 인프라가 있고 입주해 있는 브랜드, 부자재 등 다양한 기업들과 시너지를 낼 수 있겠다는 기대감이 높아서 입주하게 됐다.
실제 이용해보니 어떤가?
무신사 스튜디오에 입주한 다양한 패션 관련 기업들을 만나면서 패션계의 일부가 아닌 많은 것을 배우고, 패션 산업에 대한 시야도 넓어졌다. 그 외에도 무신사 스튜디오 자체가 패션에 특화된 멋진 공간&서비스를 갖고 있고 이런 부분들이 패션업 종사자들에게는 워크 플레이스가 된다고 생각한다.
앞으로의 계획과 목표
소재와 디자인의 폭을 더욱 넓혀 무신사 스튜디오에 입주해 있는 기업들에게 가장 최고의 파트너라고 인정을 받고 싶다. 그리고 소규모 브랜드를 혼자서 운영하고 있는 창업자분들의 시간과 돈을 크게 절약할 수 있는 FIF 서울의 온라인 서비스의 구축도 계획 중이다. 마지막으로 전국의 대학교 패션디자인 관련 학과들과 협력관계를 잘 유지해서 대학생들이 꿈을 이루는 데 도와주는 역할이 되고 싶다.
무신사 스튜디오를 한 단어로 표현한다면?
무신사 스튜디오는 상생이다. 회사를 이끌어 가려면 혼자만의 힘으로는 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무신사 스튜디오에 구축되어 있는 다양한 인프라들을 활용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멋진 경험을 느껴보셨으면 좋겠다.
패션특화 공유오피스
무신사 스튜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