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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시우 May 03. 2022

플라스틱 전쟁

이젠 정말로 플라스틱 먹으며 살고 있다.

미세플라스틱은 일반적으로 5mm 미만 크기의 플라스틱 조각을 말한다. 지난 4월 19일 한국분석과학연수고(KIAST)가 시중에서 많이 소비되는 종이컵 7가지 제품을 대상으로 진행한 미세플라스틱 검출 실험에 따르면 커피 브랜드 A사에서 20.3개, 차 브랜드 B사에서 51.7개, 제과 브랜드 C사에서 13개, 아이스크림 브랜드 D사 15개, 편의점 E사 20.7개가 검출됐다. 


종이컵만 문제는 아니다. 젓갈은 g당 6.6개, 티백은 개당 4.6개, 미역/다시다/김 등 해조류는 g당 4.5개 검출됐다. 문제는 미세플라스틱의 체내 축적으로 인해 염증 반응 증가, 흡착된 화학물질 전이, 장내 미생물 군집의 혼란 등 건강상 위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자유대학팀의 연구에 의하면 사람 혈액에서도 미세플라스틱이 확인됐다. 


(출처 - https://www.mk.co.kr/news/society/view/2022/04/349416/


점심을 싸올때도 이젠 비닐봉지 사용을 하지 않는다. 아직도 텀플러 휴대는 간혹 까먹어서 아예 가방안에 하나 따로 넣어뒀다. 내 아이의 몸에 이게 얼마나 쌓일까를 고민하니 걱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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