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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모블랙 Sep 10. 2023

헤르만 헤세 - ‘싯다르타’

구도자의 경험


1. 싯다르타라는 제목에서 유추할 수 있듯, 부처의 이야기.

2. 붓다의 이름은 고타마 싯다르타. 작가인 헤르만 헤세는 작중 고타마와 싯다르타를 다른 인물로 재 창조해냄.

3. 깨달음을 얻은 고타마는 가르침을 평생 나누는데 애를 쓰었다면, 싯다르타는 대중 앞에 서지 않고 뱃사공으로서 깨달음을 완성시켰다.

4. 싯다르타가 깨달음을 완성시킨 것은 그가 속세의 경험을 충분히 얻었기 때문.

5. 생각할 수 있다. 인내할 수 있다. 금식할 수 있다.

6. 참는 것으로 얻어지는 깨달음은 완벽하지 않다.

7. 말과 글을 통한 간접경험은 절대 충분할 수 없다.

8. 모든 것을 경험한 싯다르타는 비로소 모든 사물을 사랑할 수 있게 된다.

9. 시간은 독립되어 있지 않고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 흐르는 강물처럼 늘 거기에 있지만 변화한다.

10. 십 년 전부터 유행처럼 번지는 ‘성공 Business’를 파는 Sns와 자기 개발서들, 그 실체도 없는 메시지들이 얼마나 공허한가.

11. 깨달은 자가 진리를 전해도 직접경험 없이는 완벽하게 내 것이 되지 않는다고 믿는다. 하물며 깨달음을 연기하는 사람들의 말은 얼마나 가벼운가.

12. 깊은 대화가 늘 고프다. 그런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사람들은 언제나 소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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