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투자 원칙을 세워야 한다
스포츠 카드 시장은 판데믹 이후부터 어느 때보다 더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이전에는 소소한 취미 시장으로만 여겨졌다. 한편, COVID-19으로 인한 세계 경제의 위기로 세계 각국의 자산가들의 자본이 공격적으로 투입되면서 스포츠 카드가 가치 창출의 대상으로 재평가 되었기 때문이었다. 즉 예측 불가한 대외적 위협의 등장으로 스포츠 카드가 고가의 미술 작품처럼 또다른 자산으로 인정받는 시대에 도래한 것이다. 이러한 배경으로 현재의 스포츠 카드 시장은 전래에서 찾아볼 수 없을 수준의 가격으로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
스포츠 카드 가격의 인플레이션으로 이 취미 시장의 진입 장벽은 많이 높아져서 이제 카드 한 팩을 구입하는 것도 사실 망설여지고 있다. 순수하게 취미로 스포츠 카드를 구입하는 사람들에게는 냉혹한 시장의 변화이지만, 스포츠 카드를 발행하거나 관련 사업을 영위하는 회사 및 사업자는 이런 흐름을 반기고 있을 것이다. 이런 변화는 스포츠 카드가 출시되는 종목과 시리즈가 추가되는 것을 통해서도 알 수 있다. 2020년 미국에서는
2020년 미국에서는 XFL 카드가 발행되었고, 한국에서는 2021년 1월 세계 최초로 배구(KOVO) 카드가 출시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