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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월의 시 "먼 후일"
by
소담
Dec 7. 2024
먼 후일
김소월
먼 후일 당신이 찾으시면
그때에 내 말이 잊었노라
당신이 속으로 나무라면
무척 그리다가 잊었노라
그래도 당신이 나무라면
믿기지 않아서 잊었노라
오늘도 어제도 아니 잊고
먼 후일 그때에 잊었노라
믿기지 않아서 잊은 줄 알았으나
사실은 먼 후일 그때에도 안 잊힐 것 같은
그런 사람이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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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
김소월
당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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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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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생 소녀를 키우고 있습니다. 아이의 섭식장애로, 20년간의 회사생활을 접고 아이를 돕고 있습니다. 힘든 청소년을 키우는 가족, 퇴사를 생각중이신 분들과 함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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