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3.31에 게재된 칼럼입니다.
아침에는 지하철, 점심에는 공원 마다 토스 포인트를 모으려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1원씩, 3원씩, 10원씩 소소하게 모으는 앱테크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숙소에서 마주친 청소원이 유니폼에서 우리나라 동전 100원짜리 6개를 꺼내서 건네줬다. 그 동전의 온기가 아직도 기억난다. 아마 그 덕분인지 공짜로 행운을 얻은 것처럼 비엔나에 있는 동안은 모든 게 순조로웠다. 나빠진 컨디션을 회복했고, 좋은 날씨에 여행하며 좋은 친구를 만났고, 또 맛있는 음식까지 충분하게 즐겼다.
만약 국내 여행지라면 어땠을까? 낯선 사람이 다가와 뜬금없이 600원을 준다면 나는 단칼에 거절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