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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문짱 Aug 26. 2021

일? WORK?


우리에게 일은 분명 중요한 부분이다.

생계를 위해서도, 소속감을 가짐으로써 마음의 안정을 찾기 위해서도...


하지만 그 속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감당하지 못하는 순간 우리는 가슴 속에 고이 품고있던 사직서를 꺼내들고 만다. 조금 더 나은 조건의 직장을 찾아 떠나는 정처없는 모험가처럼 말이다.

하지만 새로운 기대감을 안고 간 그 곳에서 우리는 또 다른 장애물을 만나게 되고, 우리는 이렇게 일평생 입사와 퇴사를 반복하며 살아가는 것 같다. 비단 직장인들뿐만 아니라 자영업자들도 마찬가지다. 자리를 잡았다 싶으면 높아지는 월세에 또 다른 장소를 찾아 새로운 가게를 오픈하는 것을 우리는 쉽게 볼 수 있다.


얼마전에 한 TV프로그램에서 주식 전문가의 이야기를 우연히 들었다. 예전에는 주식이 단순한 노후준비의 수단이었지만, 인간수명이 길어진 지금은 정년퇴직을 하고나서 연금을 받기까지 최소 15~20년을 버텨야하기에 이 기간을 위해 일찍부터 준비를 시작해야하는 젊은이들의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말이다. 이는 앞으로 얼마나 더 일을 할 수 있을지 모르는 상황속에서 미리미리 대비하고자 하는 마음이 고스란히 반영된 결과일 것이다. 그래서 너무 공감이 갔다.


물론 사람의 미래는  외에는 아무도   없다. 당장 내일의 일도 모르는 것이 사람인데,  십년 후의 일을 어찌   있을까. 다만 이러한 현실이 점점 안타까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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