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바다의 구름, 들꽃, 바람, 하늘..
주말 외근 길 처음 찾아간 진주 문수사.. 비구니 스님 세분이 조성하신 뫼꽃, 들꽃이 지천인 작은 사찰이다.
경남 마산~진주 간 국도변 이반성면 저수지를 따라 오르는 그리 길지 않은 길목 끝에 문수사가 나타난다.
소박한 절집이지만 소소한 행복 감이 묻어나듯 참 정겨운 곳이다.
나는 돌탑과 동자 스님을 사진으로 담고 여름 들꽃 구경에 시간 가는 줄 모른다.
대웅전에서 동행인과 함께 기도를 하고 경내를 내려온다.
한참을 사진을 찍고 이마에 담이 송골송골 맺힌다.
아~여기 기운이 참 좋구나.. 자꾸 뒤돌아보며 귀가를 서두른다.
아침바다의
구름, 들꽃, 바람, 하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