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아침바다 Aug 14. 2022

문수사의 여름 풍경

아침바다의  구름, 들꽃, 바람, 하늘..

주말 외근 길 처음 찾아간 진주 문수사.. 비구니 스님 세분이 조성하신 뫼꽃, 들꽃이 지천인 작은 사찰이다.

경남 마산~진주 간 국도변 이반성면 저수지를 따라 오르는 그리 길지 않은 길목 끝에 문수사가 나타난다.


소박한 절집이지만 소소한 행복 감이 묻어나듯 참 정겨운 곳이다.

나는 돌탑과 동자 스님을 사진으로 담고 여름 들꽃 구경에 시간 가는 줄 모른다.

가톨릭에서는 아기 천사를.. 절집에서는 동자 스님을 대단히 귀하게 여긴다.
걱정 말아요 행복이 예정된 당신 인걸요  -지윤-
들꽃이 아련이 비추이는 석탑의 모습이 참으로 아름답다.

대웅전에서 동행인과 함께 기도를 하고 경내를 내려온다.

한참을 사진을 찍고 이마에 담이 송골송골 맺힌다.

아~여기 기운이 참 좋구나.. 자꾸 뒤돌아보며 귀가를 서두른다.



아침바다의 

구름, 들꽃, 바람, 하늘..

작가의 이전글 밀양 위양지의 하얀 이팝나무 꽃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