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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 눈물

은지화 미술 동호회

by 그림 자객

몇 년 전만 해도 기상이변이란 건 그저 다큐 프로의 단골 소재 정도로만 생각했다. 작년, 올해 지나면서 피부로 절감하는 일상이 되어버렸다. 여름 장마철 같은 날이 길게 이어지더니 훅 겨울이 와버렸다. 코로나 시기를 지나면서 유해 세균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졌는데 지구의 입장에서 본다면 인간이야말로 가장 유해한 세균이 아닐까? 지구에 해를 덜 입히고 사는 삶이 무엇일까 생각케 하는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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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구의 눈물> - 호일아트(은지화), 65.1x53.0cm (15F) ~ 쿠킹 호일에 한지를 배접한 다음 다양한 독자적 기법을 써서 그린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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