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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퇴근길 직장인은 성난 맹수와도 같다

절대 그들을 건드려서는 안 돼!

by 띰썬

출근시간, 단체카톡방이 울린다.

“지하철에서 밀치는 사람들 다 xx버리고 싶다 ㄹㅇ“

“어떤 아줌마가 내 앞에서 바로 자리 뺏어감; 개빡침”

“아저씨들 쩍벌 진짜 어떡하지?? 발로 차버리고 싶다“


순간 내 친구들 맞나? 내가 이상한 단톡방에 들어와있나? 라는 의심까지 든다.


그렇다. 한국 지옥철이 이렇게 무섭다.

평범한 사람도 분노 게이지 max로 만들어버리거든.


출퇴근길 한국 지옥철을 경험한 사람이라면 공감할것이다. 외국에도 지옥철이라는 표현이 있을까? Hell..tro…? 들어본 적 없는 것 같다. 외국도 분명 출퇴근길 지하철이 엄청 붐빌텐데 말이지.


하여튼 한국인들 말 만들어내는 센스 하나는 인정.

그나저나 이 출퇴근길 전쟁은 언제쯤 사라질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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