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푸이 Mar 31. 2019

이 작은 온기

  이 작은 온기 한 줌을 붙잡고 자고 싶다. 아주 작은 반딧불이 불빛 같은 한 줄기 빛을. 내가 내뱉은 희망, 용기, 사랑 같은 말이 나에게도 해당되기를. 내가 이야기한 말들이 나를 둘러싸 안아주기를. 

  마음이 무너질 것 같을 때엔 희망이 보이지 않아 슬펐고, 지금은 희망이 있었으면 해 슬프다.

  나는 여전히 잘 살고 싶어서.

매거진의 이전글 월요일이 오지 않았으면 좋겠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