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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Life of Pi Sep 09. 2023

운동과 단상(斷想)

30. 5주 운동 결산

2023. 9. 9. 토요일 운동 30일 차


오늘은 운동 30일 차입니다. 운동한 지 만 5주가 된 것입니다. 그래서 5주 운동 결산 겸 운동하기 전 인바디 측정을 해봤습니다.


처음에 8월 초 몸무게가 78~79kg에 체지방률이 20%가 넘었었는데, 운동을 5주간 꾸준히 하자 몸무게는 76kg 전후가 되었고 체지방률은 15% 대가 되었습니다. 인바디 점수는 80점에서 86점이 되었습니다.


사실 초반에는 인바디 점수가 계속 오르다가 8월 중순에 85점에 된 후 한동안 점수가 오르지 않았었는데, 드디어 오늘은 86점이 나왔습니다. 85점에서 86점에 되는데 3주가 소요되었습니다.


운동하지 않으면 좀 위험할 수 있다는 권유로 시작한 운동인데, 이렇게 몸이 좀 좋아지고 있는 듯해서 기분이 좋습니다. 다음 주에도 꾸준히 운동해서 9월 내에 체지방률을 15% 이하로 만들고, 인바디 점수도 90점을 맞아보겠다고 생각하며 오늘의 유산소 운동을 마칩니다.




벤담같이 자신보다 앞선 사람들의 실수와 당대의 사고의 부정확성을 가장 잘 찾아내는 사람, 개인적 판단의 자유를 가장 열심히 주창하는 사람이 모든 시대와 국가에서 인류의 의견들과 자기 자신의 사고와 가장 반대되는 사고방식의 철학자들의 사변을 연구함으로써 자기 자신의 지성의 약점을 보강할 필요가 가장 많은 사람이다. 바로 거기에서 그는 그 자신에게 거절된 경험들을 찾을 것이다. 그가 보기는 하지만 반만 보는 진리의 나머지 것, 그가 실수라고 찾아냈지만, 사실은 실수라기보다는 단지 과장된 진리를 보게 될 것이다. 만일 벤담처럼 진보된 탐구의 도구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그 도구를 기다리는 풍부한 금광맥을 발견할 것이다. 명료한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들이 심각하게 실수를 저지르는 경우는, 그에게 명료하게 보이지 않는 것들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상정할 때이다. 사실 그가 그런 것을 맞닥뜨릴 때, 그가 해야 하는 것은 안개를 제거하고 그 안개 속에 숨어 있는 모호한 형태의 윤곽을 확실하게 하는 것이다. 이상 존 스튜어트 밀, 박상혁 옮김, 『존 스튜어트 밀의 윤리학 논고』, 아카넷, 2021, 47쪽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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