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번째 친절은 시트러스 작가님 대댓글을 읽고 난 후 정해졌습니다.
바로 ‘브런치 작가님들 글에 진심 어린 댓글달기’입니다.
나의 이야기를 상대방이 관심이 있나 없나 고민하지 않고 편안하게 할 수 있는 곳이 저에겐 브런치입니다.
저랑 관심 주제가 비슷하고 결이 비슷한 분이 제 글을 구독하거나 찾아 읽기 때문이죠.
어떻게 아냐고요?
제가 그렇게 작가님들의 글을 구독하고 찾아 읽고 있으니까요.
고백하자면 전 넷플릭스 미드 몰아보기 취미 외에 오래된 취미가 있는데 바로 ‘독서’입니다. 종이책도 읽지만 브런치를 알게 된 후 브런치 작가님들의 글을 더 많이 읽습니다. 좋아하는 작가님이 생기면 구독 후 최근 올라와 있는 글을 읽다가 너무 좋으면 아예 브런치북의 글을 정주행 합니다. 마치 책의 한 장 한 장을 넘기듯 말이에요.
글마다 좋으면 계속 하트를 누르며 읽습니다. 작가님 입장에서는 얘 뭔데 갑자기 오밤중에 하트를 남발하고 있지?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지만 다독으로 단련되어 속도가 빠를 뿐 하나하나 웃으며, 공감하며 진지하게 읽고 누른 거예요.
더불어 다음에 그 어느 날 동일한 제목에 다시 관심이 생겨 글을 클릭한 후 첫 번째 문장을 읽기 시작하다가 ‘아~역시 읽었었구나’ 힐 미래의 저를 위해 살짝 표시해 두는 것이기도 해요.
제 글에 달린 댓글이 저에게 계속 글을 써 내려갈 힘을 주고, 이곳이 독백이 아니라 대화하는 곳임을 알게 해 주며, 여전히 어딘가에 남아있는 생채기에 발라주시는 연고인 것처럼 제 글도 이렇게 시트러스 님에게, 그리고 또 다른 작가님들에게 따뜻함과 진심 어린 공감으로 전해졌음을 대댓글을 통해 여러 번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의 세 번째 친절은 ‘브런치 댓글 진심으로 달기’입니다.
앞으로도 시간과 마음이 되는 한 계속해서 친절을 베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