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런던남자 Jul 26. 2019

하루 만에 책 쓰기 #7 퍼스널 브랜딩

나는 매주 한 권 책 쓴다

막연함에서 구체적으로

     

책 쓰기가 퍼스널 브랜딩과 무슨 관계가 있을까?라고 의아해하는 독자들도 많을 것이다. 책을 써서 퍼스널 브랜딩이 개발되어 비즈니스가 시작되는 경우가 있다. 아니면 그 역도 성립될 수 있다. 퍼스널 브랜딩을 먼저 개발하고 관련된 책을 쓰는 경우이다.

     

자본 없이 창업하려면 퍼스널 브랜딩이 필수 요소가 되었다. 사실 창업자에게 가장 막연한 것이 퍼스널 브랜딩이기도 하다. 비즈니스 모델에서 수익창출을 기대하려면 퍼스널 브랜딩을 구체화시키고 적극적인 홍보나 마케팅 작업을 해야 한다. 그 기반은 탄탄할수록 좋다. 그래서 각종 SNS를 적극 활용하는 것이다.

     

하지만 책 쓰기만큼 훌륭한 퍼스널 브랜딩 홍보나 마케팅 방법은 많지 않을 것이다. 물론 방송 출연이라는 방법도 있다. 이는 운이 좋아도 너무 좋아야 가능한 일이기 때문에 논의에서 배재하겠다. 물론 출간된 책이 유명해지면 방송이라는 전파를 탈 수도 있다.

     

이처럼 막연하기만 하던 비즈니스들이 구체화되는 계기는 책 쓰기라는 강력한 무기를 활용하면 된다. 책을 쓰면 단순히 인세를 버는 작가만 되는 것이 아니다. 이처럼 해당 분야의 전문가가 되어 강연도 할 수 있다. 강연보다 더욱 강력한 무기는 바로 자신만의 비즈니스이다. 자신의 비즈니스에 뼈와 살을 제공해주는 것이 바로 책 쓰기다. 퍼스널 브랜딩을 구체화시키고 홍보까지 해주는 강력한 수단이 되는 것이다. 홍보에는 독자들이 책을 읽음으로써 발생하는 자연스러운 홍보 외에도 강의나 방송 출연 등의 적극적인 홍보도 강연해진다. 물론 이는 전적으로 책을 쓰는 작가의 능력과 콘텐츠에 달려 있다. 책을 홍보하는 능력 또한 중요하다.

     

퍼스널 브랜딩이 반드시 책 쓰기를 통해서만 가능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책을 통한 홍보나 마케팅은 플러스알파를 주고도 남을 만큼의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 이처럼 책 쓰기를 활용한 비즈니스는 자신이 상상조차 할 수 없던 마법을 불러올 수 있다. 비즈니스를 시작하거나 이미 시작한 사람들이 책 쓰기를 해야 하는 이유는 이러한 놀라운 마법들 때문이다.

    

       

가슴 뛰는 놀이

     

나에게 책 쓰기는 삶의 원동력이고 가슴 뛰는 일이다. 나의 경우는 책 쓰기 자체가 이미 퍼스널 브랜딩이 되었다. 이를 구체화시키는 작업 또한 책 쓰기다. 지금 당장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고 싶은 욕심도 실력도 없다. 하지만 이처럼 가슴 뛰는 놀이를 일찍이 해본 적도 경험한 적도 없다. 나는 책을 쓸 때 내가 살아 있음을 느낀다. 지금 11주 만에 11권째 쓰고 있는데 많은 사업 아이템들이 정리되기 시작하였다. 즉 퍼스널 브랜딩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콘텐츠가 정리되기 시작하는 것이다. 하지만 일단 욕심을 내려놓았다.

     

나의 메인 퍼스널 브랜딩은 바로 책 쓰기 자체이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파급되는 비즈니스 아이템들까지 욕심낼 겨를도 능력도 없다. 내가 하루하루를 바쁘고 정신없이 사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읽어야 할 책도, 연구해야 할 주제도, 접촉해야 할 출판사도 많다. 할 일이 도처에 널려 있다. 하지만 일단 매주 한 권씩 책을 쓰는 일이 가장 중요한 프로젝트이다. 비즈니스에는 아직 별 관심이 없다.

     

책 쓰기의 대중화를 위해 나는 매주 한 권씩 책 쓰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그 이유는 하루만의 책 쓰기는 물론 매주 한 권씩 쓰는 것도 가능하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서다. 이러한 프로젝트를 바탕으로 책 쓰기를 퍼스널 브랜딩이라는 비즈니스 모델로 삼고 사업화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책 쓰기는 쉽고 누구나 가능하다는 것을 몸소 보여주는 것이 가장 빠르고 효율적이다. 나의 경우에는 단순하고 재미있는 놀이이다. 책 쓰기를 불가능하게 하는 편견들은 너무도 많다. 그래서 일반인들이 이처럼 쉬운 놀이를 할 수 없도록 차단한 것이다. 이 차단의 책임을 특정인에게 물을 수는 없는 노릇이다.

     

분명한 것은 하루만의 책 쓰기는 누구나 가능하다는 점이다. 하루라는 몰입의 힘은 1년보다 길다. 1년이 아니라 10년을 주어도 책 쓰기는 불가능하다. 오히려 하루 만에 쓰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고 쉽다. 그 이유는 다른 저서나 강의에서도 여러 번 언급하였다. 왜 하루 만에 책 쓰기를 해야 하는지를 설파하고 실제로 일반인들이 참여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나의 가장 큰 과제이자 목표가 되었다.

     

지금까지 이처럼 가슴 뛰고 설레는 기분을 느껴본 적은 없었다. 물론 결혼 전 연애할 때 한번 느껴보았다. 그 기분과 거의 일치한다. 매일 보고 싶고, 옆에 있어도 보고 싶은 그리고 항상 같이 있고 싶은 그런 기분 말이다. 책 쓰기를 하면서 이러한 기분을 다시 느끼게 될 줄은 몰랐다. 그러면서 나를 거의 죽음의 문턱에서 방황하게 하던 우울증도 치료되기 시작하였다. 이렇게 매일 설레는 삶을 사는데 우울할 틈이 어디 있겠는가! 매주 한 권씩 책을 쓰려면 매일 매 순간 머릿속에 책을 쓸 내용들을 저장하고 또 정리하는 작업을 끝도 없이 해야 한다.

     

단지 책 한 권 쓸 뿐인데 나는 나의 모든 것을 거기에 걸고 사생결단으로 덤벼들고 있는 것이다. 얼마 안 되는 외부 강의도 줄이고 있다. 책 쓰기에 집중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처럼 매일 가슴 설레는 일을 경험해본 적은 일찍이 없었다. 그렇게 책 쓰기는 누군가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처럼 나를 변모시켜 놓았다.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그 마음과 자세는 그 대상 하나만을 사랑하는 것이 아니다. 세상 모든 것을 사랑하는 신비로운 경험을 하게 된다. 그렇게 책 쓰기라는 단순하고 쉬운 일은 나에게 그동안 잊고 살았던 사랑이라는 감정을 마법을 통해 전해 주고 있었다.

    

  

사업으로 확장

     

책 쓰기를 사업으로 확장한다는 의미는 책 쓰기 자체를 콘텐츠화해서 퍼스널 브랜딩으로 구체화시키는 작업이다. 단지 책 쓰기 자체만 이러한 과정을 거치는 것은 아니다. 세상의 모든 사업 아이템은 이러한 과정을 거칠 수 있다. 자기가 하고자 하는 사업의 콘텐츠가 정해지면 퍼스널 브랜딩을 통해 사업을 시작할 수 있다. 핵심은 항상 홍보나 마케팅이다. 그렇지 않으면 사업으로 확장될 수 없다. 사업 자체가 성립되지 않는 것이다. 그래서 많은 SNS를 동원하게 된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SNS 활용만으로 홍보나 마케팅이 이루어질 리 없다.

     

하지만 책 쓰기를 통한 홍보나 마케팅의 위력은 강력하다. 물론 책을 쓴다고 바로 효과가 나타나지는 않는다. 수많은 책들이 빛을 보기도 전에 사장되거나 독자들에게 외면당한다. 그렇다고 포기하면 세상에 이루어질 수 있는 일은 거의 없다. 그래도 계속 책을 내야 한다. 처음 출간한 책의 문제점을 분석해서 보완작업을 해서 개정판을 내면 된다. 헤밍웨이가 했듯이 고치고 또 고치면 걸레였던 초고가 다이아몬드가 될 수도 있다. 이는 책을 위해서도 사업을 위해서도 반드시 중요한 작업이다. 만약 개정판이 힘들 경우에는 다시 쓰면 된다. 책을 쓰는 작업 자체가 쉬워야 한다. 이처럼 책이라는 매개체는 그 자체로도 브랜딩이 될 수 있고 다른 사업 아이템의 브랜딩을 지원해줄 수 있는 든든한 마케팅의 지원군이 될 수 있다.

     

나의 경우는, 책 쓰기 자체를 이미 비즈니스 모델로 채택한 상태이다. 그래서 다른 비즈니스에는 아직 관심이 없는 것이다. 책 쓰기 하나만 가지고도 수많은 열매를 딸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처럼 가슴 두근거리는 일을 사업의 영역으로까지 끌어들인다는 일은 쉽지 않다. 내가 그러한 부수적인 일들을 할 시간도 여유도 없다. 단지 나는 나의 지원군들을 믿을 뿐이다. 그들이 바로 내가 매주 한 권씩 쓰고 있는 책들이다. 이들이 언젠가는 나를 위해 힘차게 전진 나팔을 불어댈 것이다. 나는 그 힘으로 순조롭게 앞으로 나아갈 것이다. 이것이 바로 나의 책 쓰기가 주는 또 다른 마법인 것이다.





나의 브런치에 올려진 모든 글들은 [하루만에 책쓰기]로 써서 별다른 퇴고 없이 올려진 글들이다. 
참고로, [나는 매주 한권 책쓴다]란 주제로 정기 강의를 하고 있다. 월출산 국립공원에서는 매주 수요일 14:00~16:00, 서울 선정릉에서는 매주 금요일 19:00~21:00다. 글쓰기와 전혀 상관없는 일반인들이 [하루만에 책쓰기]를 통해서 실제로 매월 또는 매주 한 권 책을 쓸 수 있도록 고정관념을 적나라하게 깨트려주는 강의다. 실제로 필자처럼 매주 한권 책을 쓰는 회원들만 20명 이상이다. 매월 한 권 책을 쓰는 회원들까지 합하면 100여명 이상이다. 그 숫자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수강신청은 온오프믹스닷컴에서, 월출산 상시 강의 문의는 010 3114 9876의 텍스트로 하면 된다. 

서울 선정릉 [모두의 캠퍼스] 강의 신청하기  월출산 국립공원 카페 [기억] 강의 신청하기




이전 06화 하루 만에 책 쓰기 #6 콘텐츠 개발
brunch book
$magazine.title

현재 글은 이 브런치북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