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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 일기』2025 청소년 교양도서 추천도서 선정!

by 햇살나무 여운

『서점 일기』 2025 하반기 올해의 청소년 교양도서 추천도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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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곳 브런치 작가님들과 독자님들께 전하고픈 기쁘고 놀라운 소식을 있습니다.


어제 출판사로부터 메일을 받았습니다. (요즘은 사실 출판사로부터 받는 메일이 너무나 기다려지고 궁금하면서도 또 한편으로는 곧바로 열어보기가 몹시 망설여지고 두려워지기도 한 것 같습니다. 계속 더 더 큰 용기가 필요한 것이 작가의 숙명일까요? 저만 그런 건 아니겠지요?)


용기내어 메일을 열어보니 망설인 것이 무색하리만치 뜻밖에도 놀라운 소식이 적혀 있었습니다. 다름 아닌 제 책 『서점 일기』가 매년 2회에 걸쳐 한국출판문화진흥재단과 대한출판문화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2025년 하반기 올해의 청소년 교양 도서 선정 보급사업에서 중·고등도서 문학·예술 분야 추천 도서로 선정되었다는 소식이었습니다.


메일을 읽고서 정확히 "우와와와아아아------!" 했습니다. 안 믿겨서 한참을 멍하니 있었네요. 답장을 쓰면서도 또 우와와아아 했습니다. 이 주책을 어쩌면 좋을지....


솔직히 아직도 제대로 실감이 전혀 안 납니다. 그럼에도 같은 길을 가는 작가님들께, 꾸준히 응원해주시는 분들께 이 소식을 꼭 전하고 싶었습니다. 이런 일도 있다고.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묵묵히 그 길을 걷다보면 여기까지도 할 수 있구나 하고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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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한국출판문화진흥재단 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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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여삐 정성스럽게 만들어주신 저의 편집자님, 편집장님! 그리고 티라미수 더 북 출판사와 함께 애써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를 전합니다. 제 책을 선정해주신 재단과 협회 그리고 선정위원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하늘에 계신 엄마도 이 기쁜 소식을 들으시고 무척이나 자랑스러워하고 계시겠지요?

무엇보다 청소년 추천도서라고 하니 기쁨과 더불어 막중한 책임감도 느끼게 됩니다. 좋은 글 이전에 먼저 좋은 삶을 사는, 부끄럽지 않은 어른이 되어야겠다 다시 한 번 다짐하게 됩니다. 정말로 책은, 전혀 예상치 못한 인연으로 뜻밖의 곳에까지 훨씬 더 멀리 오래 가니까요.


"직업이 소명이 되는 순간!"

- 여운 『서점 일기 』34쪽 -



그리고, 이 커다란 축복과 감사를 그 동안 응원해주시고 도움주신 분들과 나눌 수 있는 길을 모색해 보고 싶습니다.

책과 사람을 잇는 어느 다정한 순간의 기록

『서점 일기』


앞으로도 많은 사랑 부탁드립니다.

고맙고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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