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바이러스의 여파로 미용실 이용이 어려워지자 집에서 직접 머리카락을 자르는, 이른바 '셀프 이발족'이 늘었다고 합니다. 전용 스타일리스트를 고용하고 있는 배우, 아나운서, 가수 등 다양한 연예인들도 방송에서 직접 머리를 자르는 모습을 보여 인기를 끌었는데요. 거리두기로 인해 많은 사람들과 대면하는 것이 꺼려지는 요즘, 과연 미용실을 이용하는 것보다 직접 머리를 자르는 것이 얼마나 경제적일까요? 밸류챔피언 애널리스트 팀이 각종 미용 프랜차이즈와 미용도구의 평균 비용을 비교해봤습니다.
여러 미용 프랜차이즈를 포함한 수십개의 미용실 요금을 조사한 결과 기본 컷트의 평균비용은 22962원인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남성과 여성 컷트의 평균 비용은 각각 22,220원과 23,705원으로 1,485원의 차이가 났으며 남성과 여성 컷트의 비용 차이가 가장 많이 난 지점은 8,000원이나 차이가 나 아직 컷트 당 비용은 여성이 지는 부담이 6.68%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되고 있는 이발기, 또는 바리깡과 이발전용 가위의 평균가격은 각각 32,798원과 16,435원이며, 둘다 구매할 경우 평균 비용은 49,233원으로 계산됩니다. 이는 평균 컷트가격의 2배를 조금 상회하는 가격으로, 셀프 이발을 2~3번만 성공적으로 한다면 이발도구 비용은 절약할 수 있다는 뜻이 되겠습니다.
1년에 미용실에서 컷트를 받는 횟수는 머리길이, 스타일, 개인취향 등 다양한 요인 때문에 사람마다 크게 다를 수 있지만 한달에 1번씩, 1년에 12번 컷트를 받는 남성 소비자의 경우, 셀프이발을 시작한 첫해에 21만7,407원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여성의 경우 대부분 머리카락 길이가 길기 때문에 미용실을 이용하는 주기가 더 길어, 절약할 수 있는 총 비용은 다소 적습니다. 4개월에 1번, 1년에 3번 컷트를 받는 여성 소비자는 셀프헤어손질을 시작하는 첫해에 21,882원 절약이 가능합니다.
셀프 이발은 한번 배우면 언제든지 쓸 수 있으며 능숙해지면 가족이나 친구들의 머리도 자를 수 있어 매우 유용한 기술입니다. 계속 자를 수록 절약하는 비용이 늘어나 더욱 보람도 느낄 수 있습니다. 이 기회에 인터넷에 올라와 있는 동영상을 참고해 직접 이발을 해보는 것을 어떨까요? 만약 염색이나 파마 같은 좀 더 전문적인 서비스가 필요해 미용실에 가야한다면 밸류챔피언이 선정한 최고 레저 신용카드를 이용해 지출을 최소화 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