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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짧은글
2020년 1월 1일 00:30분엔 눈이 내리고 있었다. 펑펑 내리는 함박눈은 아니었지만 작지만 보송한 눈이 조금씩 내리고 있었다. 화이트 크리스마스(White Christmas)도 아닌 화이트 뉴이어(White Newyear)인데 이 눈을 맞았던 느낌은 아직도 생생하다. 눈은 내게 이렇게 말하고 있는 것 같았다.
또 다른 시작이라고. 묵은해는 잊어버리고 새해만 기억하라고.
웹소설, 에세이를 쓰고 있는 작가 로꾸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