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을 그리기 전 먼저 색상표를 만들어야 합니다. 색연필만 봐서는 색감을 확인하기 어렵습니다. 색을 직접 경험해 보는 것입니다. 색상을 하나씩 칠하면서 색의 이름을 확인해 봅니다. 그러다 보면 자연스럽게 색상의 이름을 외우게 되므로 부러 외울 필요는 없습니다.
색을 칠하고 색의 이름을 적습니다. 이름 옆에 색연필의 숫자도 적습니다. 숫자를 적는 이유는 낱개로 색연필을 구입할 때 번호를 확인하여 구입하면 편하기 때문입니다.
처음에는 힘을 주어서 진하게 칠하고 왼쪽 방향으로 이동하면서 중간 색상을 만듭니다. 그리고 마지막은 연하고 약하게 칠합니다. 3단계를 연습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3가지의 강 중간 약을 칠하는 이유는 사물에 빛이 닿으면 명암의 단계는 크게는 가장 어둡고 중간색 밝은 색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입니다.
연필을 깎는 방법에 대해서는 전동 연필깎이, 수동 연필깎이, 칼로깍이가 있습니다. 전동 연필깎이는 간편한 장점이 있지만 심의 굵기를 선택하기는 어렵습니다. 수동 연필깎이도 손으로 손잡이를 돌려야 하는 수고로움이 있고 심의 굵기를 선택할 수는 없습니다. 칼로 깎는 연필은 힘 조절을 못하면 갑자기 연피심이 부러지기도 하지만 심의 굵기와 길이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연필 깎는 방법은 스스로 선택하시면 좋겠습니다.
아래의 사진은 제가 그림 그릴 때 사용하는 미술도구입니다. 저는 수동 연필깎이를 사용하기도 하고 칼로 연필을 깎기도 합니다. 전체적인 스케칠 할 때는 2B 연필로 하지만 섬세한 부분을 스케치할 때 샤프로 그립니다. 화면에 지우개 가루나 색연필 가루를 없애기 위해 붓도 사용합니다. 돋보기는 그림을 그리면서 자세하게 확대해 볼 때 사용합니다. 사람마다 모두 취향이 다르므로 살펴보고 재료를 선택하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