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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렌딧맨 스토리 Apr 24. 2023

렌딧에 입사할 결심,  ⭐️⭐️  때문에 굳혔어요!

백엔드 주니어 개발자 5총사 : 이안-조니-테오-수-토마스 이야기 2탄

안녕하세요!  렌딧의 블로거L입니다.


여러분,  렌딧 백엔드 주니어 개발 5총사가 왁자지껄 이야기해 준 렌딧 테크핀개발그룹의 개발 문화 이야기 재미있게 읽으셨나요?  오늘은 이들이 기억 메모리 속에 꼭꼭 저장해 두었다 불러내어 준  렌딧에 입사하게된 결정적인 계기에 대한 에피소드들을 들려 드릴게요.  과연  백엔드 주니어 개발 5총사가 말한 ⭐️⭐️ 은 무엇일까요?   그럼 같이 들어 보실까요? 





와~   여러분!   이야기를 듣다 보니 우리 개발팀은 굉장히 개발자들의 오아시스 같은 조직인 것 같아요.  주니어 개발자지만 직급에 상관없이 격의없는 논쟁이 가능해서 좋다,  주니어인 내가 이야기해도 타당하고 합리적이라면 바로 추진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같은 이야기들은 좋은 개발팀이 있는 스타트업을 찾고 있는 여러 개발자들에게 쏘옥 ~  꽂히는 경험담이 될 것 같거든요.   

저 이야기 듣다 보니 정말 궁금해졌는데요.   그렇다면, 여러분이 렌딧에 지원하고 또 입사를 결심하게 된 계기나 요인은 무엇이 있었을까요?  



렌딧 입사 전에 2개월 정도 다른 회사에 다녔어요.  한 달 반 정도 만에 퇴사했죠.  제가 신입이다 보니 어떤 의견을 내도 적극적으로 들어주지 않았고, 기술적인 고민도 깊이 하지 않는 회사였어요.  그래서 퇴사를 하면서 생각했었죠.  오히려 내가 원하는 회사가 어떤 회사인지가 명확해진 것 같았어요.  첫째로 기술적으로 공유도 무척 잘 되고, 둘째 신입이라도 내 의견을 존중해 주는 회사.   그러면서 채용 사이트에서 여러 회사들을 살펴 보게 되었죠.  렌딧도 그 중 하나였어요.


어떤 회사인지 궁금해서 홈페이지에 들어가 봤죠.  대출과 투자 그런 일을 하는 회사라는 점을 우선 알게 됐고요. (웃음)   이것 저것 살펴보다가 렌딧 기술 블로그를 보게된게 결정적인 계기가 된 것 같아요.  일단 기술적으로 무척 고민하는 팀이라는 모습이 보였고요.  생각보다 열정적인 분들이 많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리고 스타트업이니까 이미 완성되어 있는 대기업보다 제가 겪을 것 겪으면서 성장해 나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딱 들더라고요.


저는 렌딧 면접 경험이 결정적인 계기였어요.  렌딧에 입사하기 전에 여러 회사의 면접을 경험했거든요.  복기해 보면,  면접 경험이 좋지 않은 회사가 참 많았어요.  제 포트폴리오랑 이제까지 한 프로젝트들에 대해 깊이있게 살펴보지 않은 것 같은 회사들이 많았어요.  제가 이력서 포함해서 포트폴리오가 A4를 빽빽하게 채워서 10장이나 되었거든요.


그런데 렌딧 면접은 굉장히 달랐어요.  질문 하나하나가 제 이력서와 포트폴리오를 하나 하나 자세히 살펴보지 않았다면 할 수 없는 질문들이 계속 나왔죠.  ‘나에 대해 관심을 정말 많이 갖고 면접에 들어왔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고요.   그 다음으로는 제가 렌딧 문화에 대해서 여러가지 여쭤 봤거든요.   저는 코드 리뷰를 하는지, 어떻게 하는지 정말 궁금했어요.  개발자 입장에서는 코드 리뷰가 굉장히 핫한 트렌드이고, 성장에 좋은 문화라고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이죠.  그 때 ✣PR(Pull Request)을 하나 보여주셨는데 댓글이 몇 십 개나 달려 있었어요.  우와~  여기는 진짜 개발자 간 커뮤니케이션이 활발한 곳이구나라는 생각이 절로 들더라고요.  너무 좋다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제가 취업 준비할 땐 자바랑 스프링기반으로 준비했었는데요.  당시에 코틀린은 최신 기술 스택으로 무척 핫했어요.  지금은 많이 보편화 되었지만요.  그런데 렌딧이 코틀린을 채택하고 있더라고요.  기술 트렌드면에서도 밀리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었고, 여긴 정말 개발자가 성장하기 매우 좋은 회사라고 판단했어요.

✣ PR(Pull Request)  :  기존에 운영 중인 소스코드에 새로 작업한 내용을 반영하기 전, 팀원들에게 해당 변경 사항을 알리고 리뷰 받기 위해서 올리는 요청을 의미함 


렌딧에 지원하게된 가장 큰 이유는 조니랑 같아요.  처음부터 같이 성장할 수 있는 회사에서 일하고 싶었어요. 두번째로는 금융 업권에서 일하고 싶었는데요.   세번째로 하지만!  금융업권이지만 따분하지는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죠.  (웃음)   그런데 렌딧을 봤는데 무척 신박하더라고요.   P2P금융이라는 업권 자체가 새로웠고요.  대출이 나갈 때 여러사람이 이 채권을 살 수가 있다?  사람들 사이에서 대출과 투자가 함께 이루어진다?   ‘와~ 이건 히트다.’라는 생각이 렌딧에 대한 첫인상이었어요.


그런데 면접을 보면서 더욱 생각이 굳어졌어요.  제 면접엔 4분의 개발자가 들어오셨거든요.  푸들과 다니엘,  마일즈, 그리고 벤!   네 분 다 인상이 참 좋았어요.  돌이켜 생각해 보면 그 이유가 어쩌면 제일 컸던 것도 같아요.  면접에서 그 네 분과 만나서 질문을 받고 대답을 했던 느낌 자체가 뭐랄까요?  그 때 면접의 분위기에서 이 회사의 문화 자체가 굉장히 아름답고 따뜻하다.  기술적으로 무척 열정이 넘치는 회사라는 느낌을 확 받았어요.  그리고 맥북을 주시면서 굉장히 간단한 라이브 코딩을 했거든요.   딕셔너리 찾기였어요.   라이브 코딩을 하고 나서 마일즈랑 다니엘이 굉장히 자연스럽게 피드백을 해 주시더라고요.  면접이라기 보다 그냥 개발자들 간에 코드 보면서 이야기를 나누는 평소의 분위기를 보는 것 같았달까요?   자칫하면 기분이 나쁠 수도 있을 상황이었는데,  그런 자연스러움 때문에 너무 그냥 좋았어요.  ‘이 회사에 들어오면 매일 이런 피드백을 들을 수 있는건가?’  이런 생각을 했던 것 같아요.


저는 개발 공부하다가 렌딧 기술 블로그를 우연히 보게되었던 적이 있었어요.  공부하다가 필요한 내용을 찾았는데 렌딧 기술 블로그에 그 내용이 있었던 거에요.  그런데 구직을 위해서 원티드를 둘러 보다가 다시 렌딧을 발견한거죠.  너무 반갑더라고요?   (웃음)


렌딧의 개발자 구인 공고에서 제일 눈에 들어왔던 내용은 코드 리뷰 문화에 대한 거였어요.  요즘은 그래도 여러 스타트업에서 코드 리뷰를 한다고 하는데요.  그 때 당시만해도 코드 리뷰 문화가 자리 잡고 있다는 곳은 많지 않았기 때문에 굉장한 장점으로 보였어요.  1:1로 코드를 봐준다는 것은 코드 리뷰하는 사람의 노하우를 1:1로 배울 수 있다는 거잖아요?   그래서 면접을 보자고 생각했어요.  사실 회사에 입사하기 전에는 그 회사가 어떤 분위기일지 잘 파악하기가 어렵잖아요.   저는 금융권에 대한 지식도 많지 않았고,  홈페이지도 당연히 살펴 보겠지만 회사에 대해 느낌을 파악하기는 쉽지 않았어요.  그런데 렌딧은 면접을 보면서 회사에 대해 여러가지 느낌이 오더라고요.


그 때 마일즈랑 러스틴, 벤이 들어왔는데요.  면접에서 제가 너무 좋다고 생각했던 점은 제 깃허브를 띄워 놓고 보면서 질문을 주시더라고요.   깃허브에는 제가 공부해서 올려 놓은 내용들이 많이 있었어요.  그걸 아주 꼼꼼히 보시면서 제가 공부했던 것들 중에서 질문을 하시더라고요.   만약에 제가 공부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면 답을 하기 어려웠겠죠.   하지만 저는 공부를 허투루 하지 않았기 때문에 당연히 대답을 수월하게 할 수 있었어요.  사실 공부할 때 혼자서 정말 힘들었었는데, 면접을 보면서 누군가 그걸 인정해 주는 거라는 기분이 들더라고요.   그 느낌이 회사에 들어와서도 내가 하는 일에 대해서 충분히 능력을 인정 받고 펼쳐 나갈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으로 이어졌어요.   면접에서의 이미지가 굉장히 좋았어요.


저도 렌딧 면접이 기억에 많이 남아요.  개발자로서 최초로 했던 면접이 렌딧이었거든요.  조금 긴장할 수도 있었는데,  면접을 봤다는 느낌보다는 재미있게 개발자끼리 대화를 나눈 느낌이었어요.  그러면서도 하나씩 질문을 해 주시는데 그 질문에 대한 깊이가 있어서 대답을 하면서도 정말 재미있었던 기억이에요.  이후에 면접을 많이 보지 않고 렌딧 입사를 결정했었는데요.   다른 회사 면접은 한 30분 정도 하는데, 질문도 많지 않았고 오히려 저한테 질문할 것을 요구해서 마치 면접을 지원자인 내가 이끌어 가는 것 같은 느낌이 들더라고요.   자연스럽게 즐거웠던 렌딧의 면접이 떠올랐고요.


그리고 P2P금융이라는 렌딧 비즈니스 아이디어가 굉장히 신기했어요.  스타트업의 성장 가능성을 결정할 때 하나가 사업 아이디어라고 생각하는데, 꽤나 괜찮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한거죠.  그리고 개인적으로 투자 쪽에도 관심이 많아요.  시간이 없어서 아무것도 못하고 있긴 하지만?  (웃음)  렌딧에서 서비스를 운영하면서 이런 개인적인 관심에도 도움이 되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지원했어요.



와~  여러분 이야기를 듣다 보니 저도 우리회사 개발팀 면접을 경험해 보고 싶어지네요?   대체 어떤 분위기이길래 모두 다 이렇게 입을 모아 면접 이야기를 하시는거죠?  담주에 마일즈랑 이야기 나누기로 했는데,  한 번 자세하게 여쭤봐야겠어요.    자~  그럼 이제 진짜 대망의 마지막 질문이에요.  렌딧 개발팀에서 함께 성장해 나가고 있는 점에 대해 많이 이야기해 주셨는데요.   앞으로 더 잘 해 보고 싶은 일, 분야 또는 계획이 있다면요?



저는 개발팀 내에서 나누는 기술적인 커뮤니케이션을 더 잘 하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우리회사 개발팀은 정말 개발적인 이야기들을 많이 나누는 편이에요.  그냥 지나가듯이 이야기할 때도 많이 있고,  옆에 있으면 바로 붙어서 물어보는 것들도 많아요.  이런 대화를 할 때 물랐던 부분이나 잘못 이해하고 있던 점,  생각지 못했던 것들을 엄청 많이 배우게 돼요.  그런데 이 때 어느 정도 개발적인 지식이 기반이 되어야만 깊이 있게 이야기를 나눌 수가 있는거죠.  그렇지 않으면 이야기가 얕아질 수 밖에 없어요.  그럼 배울 수 있는 것들을 많이 놓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런 생각을 할 때 개인적으로 기본적인 개발 지식이나 다양한 기술적인 것들에 대해 좀 더 많이 알아가고 싶다는 생각을 요즘 많이 하고 있어요.


저는 회사 동료들이 일 하는 과정들을 자주 살펴 보는 편이에요.  관찰하다 보면 계속 똑같은 일을 하는 부분들이 많이 있거든요.  그런 부분들을 계속 더 자동화시켜 나가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하고 있어요.  개발 프로세스라던가 운영 측면에서 사용하는 여러가지 툴들을 예로 들 수 있겠죠.   이런 부분들을 계속 자동화해 나가면 렌딧 동료들이 좀 더 생산적인 부분에 집중할 수 있을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있어요.


저는 SMS 문자 발송 부분을 좀 더 효율적으로 개선하는 것이 올해의 목표에요.  좀 더 세부적으로는 첫째로 문자 발송을 위해서 큐(queue)와 로그가 혼재된 몽고DB를 사용 중인데, 그 부분을 명확하게 분리해 내는 것,  둘째로는 시스템적으로 모든 발송을 한 트랜잭션으로 묶고 있는데, 떨어져도 되는 트랜잭션들은 따로 떼어내서 속도 부분을 유의미하게 개선하는 것,  셋째로는 통짜로 되어 있는 로그를 파티셔닝하려고 해요.


제가 지금 하고 있는 직무 외에 개인적으로 꼭 해 보고 싶은 부분이 있어요.  우리 회사 서비스를 통해 쌓이는 대출과 투자에 관련된 정보들이 엄청 많잖아요.  그런 정보들을 잘 쌓고 활용해서 대시보드로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만들 수 있거든요.  ELK라는 기술 스택이 있는데, 로그를 분석해서 대시보드로 쫙~  뿌려주는 그런 기술 스택이에요.  이걸 꼭 써 보고 싶은데, 우리 회사의 데이터들이 딱 맞춤일 것 같아요.  한 번 꼭 해 보고 싶습니다.  하지만 지금 하고 있는 업무들이 많이 있어서~   (웃음)


앞으로 계속 우리 대출 신청 건수는 증가할 거고, 그에 따라 데이터량도 많아지는게 당연하잖아요. 급속히 증가하더라도 만족할만큼 안정적으로 데이터 축적을 잘 해 나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계속 공부하고 개선해 나가는 것이 목표에요.  개인적으로는 다른 개발자 동료들과 같은 수준이 되기 위해서 계속 더 공부하면서 수준을 높이는 것!  내 동료들을 정말 리스펙트(respect)해요.





여러분!  ⭐️⭐️ 이 무엇인 지 발견하셨나요?    바로 면접이었네요.


이번에 우리회사 백엔드 개발 주니어 5총사와 이야기를 나누면서 저도 잘 몰랐던 우리회사 면접 분위기에 대해 알게 되었답니다.  원래 면접에 대한 이야기를 이렇게나 자세하게 들어볼 계획은 없었는데, 개발팀 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나온 이야기였거든요.   5명 모두 렌딧 개발자들과 한 면접에서 개발팀의 분위기가 어떨지, 얼마나 기술에 대한 열정이 많은 팀인지, 그리고 개발자들 간에 얼마나 많은 커뮤니케이션이 있을지가 그대로 느껴졌다고 해요.



이런 이야기들을 나누다 보니 한 번으로는 부족해서, 이렇게 구글 밋으로 두번째 대화의 시간까지 만들어 나누었던 렌딧 백엔드 개발 주니어 5총사와의 이야기.  재미있게 읽으셨나요?   이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렌딧 개발팀과의 면접이 궁금해지셨다면, 지금 한 번 렌딧 커리어 페이지를 방문해 보세요.    


저는 또 다른 렌딧맨들의 이야기를 들고 다음주에 찾아 오겠습니다.  Bye!



Ian

테크핀개발그룹 채권플랫폼팀 백엔드개발자 | INTJ이지만 INFJ가 될 때도 있음 | 문화인류학자, 경험연출가, 타화수분자


Johnny

테크핀개발그룹 대출플랫폼팀 백엔드개발자 | ISFJ | 문화인류학자, 경험연출가, 타화수분자


Theo

테크핀개발그룹 대출플랫폼팀 백엔드개발자 | ENTJ | 실험자, 허슬러, 경험연출가


Soo

테크핀개발그룹 대출플랫폼팀 백엔드개발자 | 보통 I인데, 방금은 ESFJ-T가 나옴 | 문화인류학자, 경험연출가, 케어기버


Tomas

테크핀개발그룹 채권플랫폼팀 백엔드개발자 | ESTJ | 문화인류학자, 허슬러, 디렉터



준법감시인 심사필 제0278호(23.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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