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게 하고 싶은 얘기

내담자들과 함께 하고싶은

by 이아

오늘도 노래와 관련된 글 하나 써야지 싶어 씁니다. 이 노래는 저의 내담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은 노래입니다. 처음에 이 노래를 들은 건 2013년 여름이었습니다. 장필순 님 정규 7집 Soony Seven 타이틀 곡이죠.


눈물이, 눈물이 조금 났던 것 같네요.


저에게 이런 사랑이 있다는 것에서요. 그 사랑의 힘으로 이 자리로 힘겹게 온 것 같네요. 매 순간이 어려웠습니다. 앞이 캄캄하고, 막막하고,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었던 시간들을 지나 여러 내담자분들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감사한 일입니다.


20대에는 뭣도 모르고 머리로 상담을 해대고, 30대에도 뭣도 모르고 가슴으로 상담을 하다가 진창에 빠졌다가 겨우 살아나서 40대인 지금은 몸뚱이로 상담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뭘 모르기는 매 한 가지인 것 같습니다. 그래도 내가 뭘 모르고 있는지는 자각하고 있다니 대단한 발전인 것도 같네요.


몸으로 하는 상담이란 매 순간 알아차림, '내담자와 상담자 사이에서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가'를 계속해서 알아차리고자 하는 상담인 것 같습니다. 내담자의 말의 contents에만 빠져들지 말고, '우리 사이에 무슨 일이 일어나는가?'도 알아차리는 process를 놓치지 않는 상담 입죠.


몸으로 상담을 하려니, 체력 관리를 다시 또 기억해야 할 것 같네요. 이 글을 발행 후 운동을 조금 해야겠습니다. 아래는 이 노래의 가사입니다. 제가 노래 가사를 잘 올리지 않는데, 이 노래 가사가 좋아서 제가 기억하고자 올립니다.




가버린 날의 그림 속엔 초라한 너의 모습

그 눈빛엔 내일에 대한 기대는 없었어


내일은 너도 모른다며 너를 자꾸 내몰았고

헝클어진 밤거리만이 너의 전부였지


슬프고 우울한 너의 모습이 보여

부정할 수 있는 방법은 없어 보여


먼 곳에서 돌아온 너 잔잔해진 가슴엔

젊음보다 열정보다 빛나는 꿈을 채워


흔들리던 너의 어제를 부끄러워하진 마

그대로의 너의 모습을 다시 사랑할 순 없는지


너의 침묵 속엔 수없이 많은 얘기

너의 눈빛 속엔 흔들리는 별 하나


이 세상의 그 누구보다 아름다운 너

이 세상의 그 누구보다 사랑스러운 너


나는 네가 가만히 기대 울 수 있는 어깨야

의지할 곳 없을 때마다 다시 찾았던 친구잖아


머나먼 밤길을 힘겹게 돌아온 너

난 그저 말없이 두 손을 잡아 줄 뿐


이 세상의 그 누구보다 아름다운 너

이 세상의 그 누구보다 사랑스러운 너


https://youtu.be/MbKjjvptth4

너에게 하고 싶은 얘기 - 장필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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