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청이

가을

by 조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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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에는 개구리만 한 멍청이가 없다.


꽃샘추위가 오기 전인데도 잠깐 따뜻해졌다고 기어 나오다가 얼어 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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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밥을 긁어내다 그 안에서 겨울잠 자리를 틀던 개구리를 찾았는데 내 손이 따뜻하다고 거기서 꾸벅꾸벅 졸기 시작했다.


겨울 내내 잘 세라 통통하기도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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