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하나 둘 셋.
붕붕이 옆자리에
어제 내렸던 꽃비의 흔적이
남아있습니다.
내린 창문 안으로 냉큼 들어와
뺨을, 손등을 간질였던
꽃비의 흔적이 하나 둘 셋.
왠지 모를 먹먹함이 밀려옵니다.
아, 봄!
언제고 그만둘 수 있는 방송작가일을 19년째 하고 있고, 한번 시작하면 절대 그만 둘 수 없는 엄마를 5년째 하고 있습니다. 프리랜서 워킹맘의 고단함과 내적갈등을 주로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