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이용현 Dec 03. 2023

12월 편지

겨울은 어느때보다 당신의 안녕을 소원한다. 봄,여름.가을에서 이루지 못하고 떠나보냈을 다짐과. 뜻대로 되지 않았을 사랑과 인간관계. 알게모르게 받았을 상처와 아픔을 더듬어보며 당신이나 나나 잘 됐으면 하는 바람. 당신이 더 행복해지길 바라는 소원을 품어보는 것이다. 그리하여 마지막 계절을 함께 하고 싶다. 12월에 만나서 우리 서로를 위로하고 격려하며 내년을 아름답게 기약하자.
감기조심하고 아프지 말고 밥 잘먹고 잘 웃고 씩씩하게 살아가자.
얼어붙은 강이 녹고 다시 따듯한 봄이 올 때까지

작가의 이전글 행운이 쏟아지기를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