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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임상심리사 윤제학 Dec 02. 2023

참는데도 한계가 있어

절제란 좋은 건가 나쁜 건가

제목: "참는데도 한계가 있어"


우리 삶에서 참음은 덕목으로 여겨지곤 합니다. 하지만 모든 참음에는 그 한계가 있으며, 그 한계를 넘어서는 순간 진정한 자유와 행복을 경험할 수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종종 잊곤 합니다.


'절제'라는 말은 자기 자신을 억제하고 조절하는 능력을 뜻합니다. 그런데 이 절제가 과연 언제나 긍정적인 결과만을 가져다줄까요? 인간은 본능적으로 자유를 갈망하며, 자신의 욕구와 감정을 표현하고 싶어 합니다. 때로는 이러한 욕구와 감정을 억누르는 것이 우리를 불행으로 이끌 수도 있습니다.


참음과 절제 뒤에 숨겨진 것은 종종 우리 자신의 진정한 모습입니다. 우리가 정말로 원하는 것은 무엇인지, 우리의 진짜 감정은 어떤 것인지를 우리는 자주 간과합니다. 우리는 사회적 기대나 타인의 의견에 자신을 맞추려 애쓰며, 결국 자신을 잃어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참음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 한계를 넘어서기 시작할 때, 우리는 자신을 향한 여정을 시작하게 됩니다. 이 여정에서 우리는 자신의 감정과 욕구를 솔직하게 인정하고 표현하는 법을 배웁니다. 이것은 자기 자신을 더 잘 이해하고, 결국에는 자신의 삶에 대한 더 깊은 만족과 행복을 경험하게 하는 과정입니다.


참된 행복은 단순히 외부 세계에 대한 반응이 아닙니다. 그것은 내면의 균형과 평화에서 비롯됩니다. 우리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이해하고, 그것을 존중할 때, 우리는 진정한 자유와 행복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절제를 넘어서는 것이며, 자신을 찾아가는 여정의 시작입니다.


따라서, 참음의 한계를 인식하고, 때로는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며 진정한 자신을 탐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가 정말로 원하는 것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우리는 참된 행복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참는데도 한계가 있다는 말은 우리 모두에게 중요한 깨달음을 제공합니다. 자신을 이해하고, 자신의 감정과 욕구를 존중하는 것이야말로 참된 행복으로 가는 길임을 알려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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