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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uno Curly Choi May 28. 2024

고밍아웃

늦어진 술자리에서

큰맘 먹고 용기 내어

요즘 나를 감싸 안은

깊고 무거운 고.독.을

커밍아웃 했는데


다들 별다른 말 없이 그저

그랬구나.. 하더니

각자 술잔을 쓸쓸히

비워낸다


그랬구나..

너희도

고독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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