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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을 만족시키는 캘리그라피 명언

나빛 작가의 수묵 캘리그라피 에세이



오늘은! 파울로코엘료의 도서 [내가 빛나는 순간]과 함께하는 8번째 캘리그라피 입니다^^




토닥토닥

자신한테 너그러워지세요.

당신은 지금 아주 잘하고 있으니까요.


내가 빛나는 순간, 파울로코엘료, 74p






저한테 참 하고 싶은 말이에요.


저는 스스로에게 좀 엄격한 성향이거든요. 능력은 부족한데 스스로에게 바라는 기준은 엄격해서 맘고생을 사서 하는 스타일이에요.


예전에 심리 쪽 하시는 분이 제게 이런 조언을 하셨어요.하루에 스스로 칭찬할 거리를 찾아 매일 쓰라고요. 당신은 이미 잘 하고 있는 사람인데 스스로를 괴롭힌다고요. 그러니 아주 작은 것이라도 스스로를 칭찬하라고요.





이런 방법도 좋다고 하시더라고요.

매일 아침 일어나면 거울을 보면서 두 팔로 나를 껴안으면서


"아침에 잘 일어났네 칭찬해"

"깨끗하게 씻으러 왔구나 칭찬해"


이런 식으로 아주 사소한 것부터 칭찬해 주라고요.


저는 잘 하는 것에 대한 기준이 높고 또 성격도 급한 지라 스스로를 쪼는 성격인데 그래서 이런 말이 더욱 필요해요.


"너 지금 아주 잘 하고 있어 그러니까 걱정 마"

"난 네가 대견스러워 어쩜 그래 어쩜 그렇게 멋져"

라구요 ㅎㅎ


좀 우스워 보일지 모르지만 뭐 어때요. 나를 사랑하는 일인 걸요.







저는 이런 편안하게 위로하는 글귀에는 길가의 들꽃들이 많이 생각나더라고요.

봄이 되면 언 땅속에서 쏘옥 하고 나오는 민들레, 그리고 때가 되면 호로록 호로록 홀씨를 날리는 모습이 참 편안하게 느껴졌어요. 그래서 토닥토닥이라는 단어를 민들레와 함께 표현해 편안함을 전하고 싶었답니다.



마음이 조급해질 때, 나 자신이 싫어질 때 이 캘리를 기억하세요


"당신은 이미 아주 잘 하고 있어요"




수묵 캘리그라피 작업하는 모습과 함께 저의 이야기를 드려요 ^^

여러분의 댓밥(밥처럼 힘이 나는 댓글)은 사랑입니다 ♥

https://youtu.be/FzQvhDXI2X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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