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 전환용으로 간단한 그리너리를 그려보는 건 어떨까요?
: )
종이에 아주 연하게- 중심 줄기의 가이드라인을 잡아줍니다.
너무 똑바른 일직선보다는 위쪽이 살짝 구부러진 긴 선을 슥.
연필 스케치 없이, 눈으로 종이의 중심부에 위치를 정해둬도 됩니다!
가운데 줄기를 연한 녹색으로 얇게 긋고, 맨 위에서부터 잎사귀를 심어줍니다.
약간 작은 형태로부터, 큰 형태로.
작은 잎은 가벼우니까 윗 쪽을 향하고요, 아래의 큰 잎은 무거워서 가끔 겹쳐집니다.
물을 머금은 수채화는 저 모습일 때가 참 예쁘죠.
마지막 잎은 서로 겹치게 해 줬어요. 잎이 겹치게 그리는 걸 좋아해요.
점점 큰 잎사귀는 색도 진해지고- 무거우니 방향도 약간은 쳐집니다.
그래도 잎사귀까지 축 쳐지면 기분 전환이 안되니까- 거의 수평방향까지만 해줍니다.
색도 너무 탁해지지 않도록 신경 써 줍니다.
마지막에 서명을 같이 넣어주면 완성!
여러 모양으로 녹색의 잎을 그려줍니다.
줄기 여럿을 싱그러운 맑은 유리병에 꽂아보고요.
아레카 야자 잎이 바람에 흔들리는 느낌이 여유롭게 느껴집니다.
액자에 넣어서 걸어두면 기분 좋은 녹색으로 마음도 물듭니다.
간단하게 기분 전환, 어떠세요?
Have a Green Da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