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실행
신고
라이킷
10
댓글
공유
닫기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브런치스토리 시작하기
브런치스토리 홈
브런치스토리 나우
브런치스토리 책방
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스포쟁이 뚱냥조커
Aug 22. 2024
리스토어-황인찬 시 읽는 쉬요일
리스토어. 예전으로 복원시킨다는 뜻이던가
시인은 소중한 사람을 스물다섯에 잃어버리고
7년째 그리워하며 섬을 들르는 걸까
그 기억은 자꾸만 풍화되어 복원이 어려워진다
나도
언젠가부터 복원이 잘 되지 않는다
이 여름의 찌는 더위는 밤에도 내려가질 않고
습기로 꽉 찬 찜통에 체력도 기력도 말라버린다
진정한 나로의 복원 따위는 애초에 환상일까
나도 시인처럼 어딘가 섬으로 갈까
오래된 시인의 시 섬에 나오듯
아직도 사람과 사람 사이에 섬이 있을까
그 섬에 가고 싶으면 갈 수 있을까
keyword
리스토어
여름
시인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