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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하쿠나마타타 Jan 06. 2023

명상 5년 차가 겪고 있는 신비체험

미친 사람처럼 보일까 봐 아무한테도 말 안 했던 건데 참...

명상한 지 5년 차이다. 5월이면 6년 차가 시작된다. 내가 겪고 있는 #명상신비체험 에 대해 기록을 하려고 한다. 참 말하기가 조심스럽다. 미친 사람으로 보이지 않을까 하여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았던 것이니까.

1. 부정적인 생각이 나지 않는다.

명상을 하고 데이비드 호킨스의 #의식혁명 에 나오는 도표처럼 나의 몸의 주파수가 높아진 기분이 든다. 그 이유는 이제 부정적인 생각이 전혀 들지 않기 때문이다. 나에게 가장 상처 주는 사람은 사실 나다. 못난 생각이 나를 괴롭히고 루저로 만든다. 하지만 이젠 그런 생각들이 나를 괴롭히진 않는다. 온전히 평온하고 상황을 받아들인다. 예전보다 훨씬 덜 불안하다. 불안이 와도 기꺼이 받아들인다. 그것 또한 내가 느끼는 감정의 일부분 임으로.


2. 길을 걸으면 여러 가지 차원을 경험한다.

어느 정도 명상이 깊어진 이후에는 길을 걸으면 길(배경) 속으로 내가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그 배경이 나에게 오는 기분이 들었다. 나는 그저 제자리걸음만 할 뿐. 그런데 지금은 그 단계를 넘어서 나도 그 배경으로 걸어 들어가고 그 배경도 나에게 다가오는 기분이 든다. 두 가지의 다른 차원이 만나는 기분.


3. 에너지(진동)를 느낀다.

지난번에 교회에서 느낀 감정을 기록한 적이 있다. 교회의 에너지에 압도당해서 눈물을 흘린 적이 있는데 예술 작품에서도 느끼고 심지어는 수정에서도 느낀다. 몇 주 전에 친구들과 수정 주얼리를 파는 샵에 간 적이 있는데 아주 큰 자수정에서 엄청나게 따뜻한 에너지를 느꼈다. 거기다 자주정은 깔깔거리며 웃고 있었다.

소름 돋는다의 표현이 나에게는 이젠 다르다. 어떠한 긍정적인 생각이나 감동을 느낄 때 나의 몸은 진동을 하여 소름이 돋는다(닭살이 돋는다) 요새는 나무들에게도 진동을 느끼고 있다.


4. 명상을 하거나 현재에 집중을 하면 미간사이가 불편하다.

명상을 하면 흔히 느끼는 현상중 하나가 미간 사이가 불편하고 에너지가 느껴지는 것이다. 사실 나는 이 증상이 2년을 넘어가고 있다 ㅠ 유튜브를 찾아보면 일시적인 증상이고 명상이 잘 돼서 기가 순환된다는 의미라는데 2년이 넘어가고 있으니 조금 걱정이긴 하다. 명상을 하지 않고 현재에 집중을 하거나 음악을 듣지 않고 걷기만 해도 미간이 불편해진다.


5. 동시성

모두 #시크릿 이라는 책을 한 번은 읽어 봤을 것이다. 시크릿에 대해 말도 많고 비판도 많지만 나는 시크릿을 좋게 보는 이유는 잠재의식을 개조해서 내가 원하는 것을 갖는 것이다.

내가 원하는 것을 계속 생각하고 적어두고 심지어 꿈속에서도 본다면 비슷한 일이 현재에도 일어난다. 내가 의식하는 의식이 닿는 주제가 한 가지가 있다면 계속해서 현재 삶에 표시나 사인을 계속 받는다. 마치 책 연금술사에 나오는 것처럼 계속 누군가 나에게 사인을 주는 것 같다.


그리고 내가 간절히 원하는 것이 있으면 사람들이 나를 도와주려고 안달 난 거처럼 여기저기에서 적절한 일이 동시에 일어난다.


그럼 나는 어떻게 하면 되냐고? 사랑을 주고 감사하면 된다. 그럼 그런 일들이 더 자주 발생한다.


이런 글을 읽고 있으면 '그럼 이미 너는 부자가 되고 성공을 했어야 하는 거 아니야?'라고 누군가 의문을 품었을 수 있을 텐데 그건 내가 살면서 겪어야 하는 일이 있기 때문이다. 나는 그 흐름에 자연스럽게 나를 맡길 뿐이다.  나의 '부자와 성공'의 밑바탕엔 행복과 사랑 그리고 감사가 있어야 하기에 그것을 믿고 행동할 뿐이다.


내년의 나의 모습이 기대된다. 마음의 성숙도에 따라 사물이 달리 보이는, 그리고 경험을 하고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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