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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지 Jun 06. 2024

나의 색은 어디에

스스로가 초록색이라 한다믄

사회의 물들이 겹겹히 쌓여

파란색, 분홍색, 빨간색…

모든 색이 다 쌓여서 멀리서 보면

검정색이 된 느낌이야


내가 무엇인지 모르겠어

내 색이 점점 희미해져

허무하기는 하지만

그게 세상 사는 인생인 것을

어쩌겠어


결국 나는 세상이고

세상이 나인데.

그런 의미에서 세상이 되는 과정은

그렇게 좋지만은 않은 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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