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쪽으로 가고 있었나
어느덧백미러를 물들이기 시작한여명을 흘끔흘끔 훔치며두고 온 녀석들을 생각했다
정면의 산등성은 아직 아득한데동에서부터 온 그리움은 벌써내 여정을 저만치까지 채우고 있다퇴근길 등 뒤에 질 벌건 노을이하루 종일 내 책상을 맴돌다 갈 모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