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내 영어는 늘지 않아요. 그래서 포기하고 싶어요.

by Kobe

1. 오랫동안 공부했지만 회화가 늘지 않는다. 그럼, 현실을 받아들이되, 포기할 필요는 잘대 없다.

1년간, 3년간, 5년간, 10년간 영어를 공부했는데, 영어로 말이 안 나오는 사람들이 있다.

유튜브의 동기 부여 영상에 심취되어, 뭐든지 할 수 있다는 감정적 격양으로 인해, 서점에 가서 흥분된 마음으로 영어 책을 사고, 영어 학원을 수강하고, 유료 영어 강의를 구독하면서 영어 공부를 시작했는데, 시간이 지나도 실력은 그대로다.


오랜 기간 동안 영어를 공부했는데, 막상 외국인을 보면 머리와 감정이 먹먹해지고 말이 제대로 나오지 않는 것은 당연한 현상이므로, 자신의 노력이 헛되었다고, 자포자기하는 것은 이상하다.


영어 공부를 하면서, 누구나 겪는 통과 의례이기 때문에, 너무 힘들면 잠시 쉬면 되고, 절대 포기하지 않는 조건으로 다시 시작을 하면 된다.


영어나 외국어를 1년, 3년, 5년, 10년 동안, 혹은 그 이상을 국내에서 공부하면서, 자신의 의견을 자유자재로 외국어로 말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욕심일 수도 있다.


국내에서 자신의 본업을 하면서, 외국어를 공부하는 사람은, 아무리 오랜 기간 외국어를 공부했다고 해도, 실제적 외국어 공부 시간을 계산해 보면 아주 짧다.

하루 30분을 3년간 꾸준히 공부했다고 하면 (하루 30분을 3년간 빠지지 않고 꾸준히 하는 사람이 있을지 의문이지만) 30분*365일=182시간 *3년= 547시간=22일을 공부한 샘이다.

3년간 22일을 공부해서 어떻게 외국어 실력이 많이 늘 수 있겠는가?


그리고 회화 학원에 다닌다고 해도, 외국인과 말을 할 수 있는 시간은 1시간의 수업 시간 중 고작 10~15분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아무리 오랜 시간을 공부했지만, 실제적으로 국내에서 본업을 하며 영어를 공부하는 시간은 짧기 때문에, 영어 회화 실력이 생각한 만큼 늘지 않는 것은 당연한 현상이므로, 당연하게 받아들이면 된다.


2. 영어 회화가 늘지 않았다고 실력이 전혀 늘어나지 않은 것은 아니다.

외국어 회화의 실력이라는 것은 측정 기준이 애매하다. 1년을 공부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기분에 따라 영어 회화가 자연스럽게 나올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에, 회화가 잘 되고, 안된다고 해서 영어 실력을 판단하는 것은 모순이 있다.


그러나 처음 영어 공부를 시작할 때랑, 1년이 지난 시점, 3년이 지난 시점의 회화 실력을 비교해 보면 당연히 늘었을 것은 확실하다. 더구나 그것도 한국에서 영어를 공부한 사람은 조금의 실력이 늘어도 대단한 성과라고 생각한다.


회화는 원래 항상 습관처럼 계속 사람과 말을 해야 하고, 들어야 발전하는 것인데 그런 환경에 접해 있지 않은 사람이, 간단한 단어와 짧은 문장으로, 천천히 자기 의견을 영어로 말할 수 있다고 하는 것은 대단한 성과임에 틀림없다.


3. 영어를 마스터할 수는 없다. 지속할 수 있고, 조금씩 발전한다는 것에 의의를 두어야 한다.

외국어를 즐기면서 공부한다고 생각하고, 외국어를 마스터한다는 생각으로 공부하는 것은 포기를 하는 게 낫다. 뭐든지 기대를 크게 하면 결과가 따라주지 않을 때 실망도 큰 법이며, 외국어를 마스터하는 것은 평생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아무리 미국에 사는 미국인이라도 영어를 문법에 맞게 정확하게 사용하는 일반 미국인이 얼마나 되겠는가?


마찬 가지로 외국인이 국내에서 영어를 공부하면서 영어를 마스터한다는 것은 절대 불가능 한 사실이다.


처음 공부할 때 보다 발전이 되고, 간단한 단어로 자기의 상황을 표현하고 의사소통을 할 수 있다면 그것으로 실력이 향상되었다고 만족하고 즐길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누군가를 만족시키기 위해서 외국어를 공부하는 것이 아니므로, 스스로 공부를 한 것에 보람을 느끼며 TV나 보면서 게임이나 하면서 시간을 헛되이 흘려보내지 않은 것 또한 성과이며, 영어 공부를 꾸준히 지속해온 자신을 대견하다고 우러러볼 필요가 있다.


무언가를 몇 년간 꾸준히 지속하는 것은 정말 어렵기 때문이며, 일종의 목표를 정하여 그것을 하루에 10분이든 20분이든 꾸준히 지속한 것은 결과가 나쁘든 좋든 간에 그 시간을 보람 있게 사용한 것이기 때문이다.


4. 주위 사람들의 말에 신경을 닫고, 스스로의 만족을 얻으면 그걸로 족하다.

직장을 다니면서 외국어를 공부하면 주위의 사람 중에 이런 말을 하는 사람이 있다. 일이나 똑바로 하지 외국어는 무슨 외국어냐 하면서 비아냥거리는 사람들이 있다.

영어를 공부하면서 실력이 늘지 않을 때, 주위의 사람들은 기다렸다는 듯이, 외국어를 공부해도 늘지도 않는다며, 그렇게 시간을 투자해서 뭐하냐 비아냥거리면서, 기를 죽이기도 한다. 그런데 외국어를 공부하면서 이런 사람들의 말에 동요할 필요는 없다.

항상 뭔가를 하면 그것이 영어든 다른 자격증 공부든 부정적이고 절망적인 말을 퍼부으면서, 상대의 기를 죽이는 사람들이 항상 있기 마련이다.


스스로의 만족감에 취해서 영어 공부를 하면 되고, 실력이 조금 늘고 많이 늘고 하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


어차피 우리는 죽을 때까지 영어 공부를 할 수 있으며, 그 시간은 우리의 노년을 알차게 할 것이고, 활력을 즐 수 있는 즐거운 놀이가 된다. 그래서 영어 공부는 스트레스가 아닌, 천천히 즐기면서 하는 놀이가 되어야 하며, 이렇게 하다 보면, 언젠가 영어 공부는 즐거운 취미로 바뀔 것이다.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2. 난 영어로 대화가 통하지 않을 때 이렇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