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과 공포가 상품이 된 대한민국.
소용돌이 속 한국 사회.
2024년, 올 한 해를 마무리 하는 12월.
크고 작은 이슈가 아닌, 매우 충격적이고 놀라운 사건 사고들이 신문 지면을 뒤덥고 있습니다.
동덕여대 사태를 통해 한국적 급진 페미니즘의 병폐와 모순이 만천하에 드러났습니다. 전문가들의 분석에 의하면, 한국 사회에서 발생하고 있는 성범죄와 성차별, 성별에 따른 각종 위험성을 훨씬 더 심각하고 인식하고 있다고 관찰되었다고 한다. 객관적인 데이터 통계와 비교 자료를 보면, 대한민국은 매우 안전하고 범죄율도 낮은 국가 속한다. 지극히 예외적이고 극단적인 사례들을 일반화 시켜 공포와 혐오를 심어주어 일부 세력들은 자신을 사익을 위해 활용되고 있다.
노후 대책 문제, 국민연금 고갈, 정치 갈등과 대립, 이 모든 것들이 공포와 불안한 감정을 퍼트리고 이용하여 조회수를 높이는 기사로 사용되거나, 오로지 타 정당을 정치적으로 공격하는 수단으로 사용되고 있는 상황이다. 사회 문제를 함께 해결하고 통합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고, 내 편 아니면 적. 상식적인 판단을 방해하고 물을 흐리는 세력들이 득세하고 있다.
지난 몇 년 동안도, 포모 증후군이 확산되어, 누구나 돈을 벌 수 있고 부자가 될 수 있다고 강의팔이가 성행하였고 지금까지도 일부 부자팔이가 이어지고 있다.
10여년 전부터, 수많은 재테크 서적과 강의, 주식, 부동산, 쇼핑몰 강의를 들어왔지만, 아직 아둥바둥 사는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는 것을 알아차리고, 차라리 돈과 시간을 아이들과 보내기로 했다.
감당할만한 수준의 공포와 불안감은 우리 삶에 적당한 수준의 스트레스를 발생시켜 긴장감을 키운다. 이러한 긴장감은 집중력과 몰입도를 높여주는 효과가 있어 긍정적인 뱡향으로 도움을 준다.
그러나, 공포와 불안이 만연하고 이러한 감정이 개인 넘어 한 세대를 삼켜버리진 않았나 싶다. 40살 넘은 나도 가끔 이런 감정들이 벅차게 느껴질 때가 많은데, 공부만 하던 대학생들은 오쭉하겠냐 싶다.
올바른 리더쉽, 포용적인 리더가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