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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비주 Dec 13. 2024

이제 그만 하자

난, 이제 노년을 맞고 있다.

45 년 전 청년이 아닌 2024 년에 살고 있다.

유신과 5.18을 경험하면서 다시는 이러한 세상에

살고 싶지 않았다.

많은 판금 도서와 이념에 의해 희생되는 사람들을

보고 싶지 않다.


이데올로기가 사라진 지 오래.

난 좌익도 우익도 아닌 평범한 시민이다.

다만 더 최악의 상황인 정치인을 뽑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이젠 성장한 아이들의 어머니이다.

위정자들의 정치 놀음에 우리의 아이들을 부끄럽고 위험한

곳에서 모멸과 수치를 더 갖게 하고 싶지 않은 어머니의 마음이다.

전경도 사라지고 군입대 대신 데모를 막던 경찰도 이젠 없다.

세상이 변한 것이다.

그런데도 아직도 범죄자인 대통령을 지키기 위해 경찰이

용산이나 한남동에 투입되어 시민과 대치 상황에 서게 하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


군인들에게 혼란을 주고 수치심을 느끼게 했으며

경찰들에게 국민을 위한 일을 할 시간에 자신의 사욕과 직의 연명을 위해 동원하고 있다.

제발 이 우울한 시간과 위험한 시간에서 국민을 해방시켜 주길 바란다.


대통령은 이제 버린 자다. 그에게 기대할 국민은 거의 없다.

국민의 힘 국회의원들 중 4선, 5선을 하면서 국민의 세금으로

그만큼 배불리 먹고 잘 살았으면서 탄핵 부결이라는 당론을 내세우는 국회의원들은 하늘이 두렵지 않으냐고 묻고 싶다.

너희 자식들은 다 좋은 곳에서, 군대 미필도 많을 거고

경찰도 없을 거고 이 어려운 시간에 외국 유학중일 테니

위험한 곳에서 배제된 시간을 살고 있다고 추측하게 하지 말라.


탄핵하라!

국민의 한 사람으로, 대한민국의 어머니로서 부탁한다.


2024.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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