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부모님의 소유물이 아니에요!
우리가 살아가면서 아마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대상은 가족일 것이다. 가족은 우리와 가장 가까우면서도 가장 멀고도 복잡한 감정을 공유하는 대상일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부모의 그릇된 양육 방식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우선, 자신을 스스로 사랑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그런 부모에게 자란 아이일수록 자존감이 낮기 때문이다. 다친 자존감을 회복시켜야 한다. 자신을 사랑하는 연습을 해 나가야 한다. 그리고 자신이 원하지 않는 것은 원하지 않는다고 단호하게 말할 줄 알아야 한다. 물론 부모의 거대한 벽 앞에 좌절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자신의 생존을 위해서 반드시 해 나가야 하는 행위이다. 끊임없이 자신의 의견을 말해야 한다.
두 번째는 자신을 지지해줄 수 있는 대상을 찾아야 한다. 형제든, 친구든, 애인이든 자신을 지지해줄 수 있는 대상을 찾아서 그 대상들과 자신의 문제를 의논해 보기를 바란다. 그러면서 조금씩 부모님에 대항할 용기를 쌓아나가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