꼰대 아빠의 성장통
오늘 기업 경영의 경쟁력에서 가장 중요한 관리 요소 4가지, 마케팅(영업)관리, 인적자원관리, 재무관리 그리고 생산운영관리에 대한 주제로 강의를 접하게 되었다. 이러한 전통적 경영 관리기법이 4차 산업의 기술을 수용하는 작금의 시대에서 어떻게 진화하고 있는지를 들으면서, 개인적으로 관심이 있고 없고 와 무관하게, 일상에 미치는 영향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여러모로 생각이 깊어지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
사회 전반에 여러 가지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찰나의 순간에 새로운 기술이 소개되고, 시대에 뒤쳐질까 걱정도 된다. 새로운 시대적 사고를 유연하게 받아들이기 위해서도 노력은 필요한 법이다.
하지만, 틀을 깨는 사고의 전환이나 새로운 것을 습득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다.
'아재'가 되지 않으려고 처절하게 몸부림 칠 필요는 없다. 안 그래도 바쁜 일상, 억지로 속도를 따라가려 애쓰는 것은 욕심인 듯하다. "속도에 뒤쳐지더라도 좋으니, 트렌드를 알고는 지내자"는 소박한 목표가 현실적인 것 같다. 관련 강의와 서적도 접해보고, 다양한 직업군, 세대의 사람들과도 소통해 본다. 직장에서도 당일 업무에 매몰되는 것을 경계하고, 마케팅, HR, 재무, OM 등 다양한 동료들과 교류하며 그들에게 비친 직장과 세상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자만하지 않고, 배움 앞에 겸손한 자세. 나를 완성해 가는 긴 여정은 이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실패하고 깨지면서도 배우고, 공부하고 성공하면서도 배운다. 타인을 통해서도 배우고, 자신의 경험 속에서도 배운다. 세상이라는 학습장을 한 줄 한 줄 읽어 가는 기분이 든다. 조금씩 한 발씩 성장하는 것 같다. 언젠가 직장을 떠나 홀로서기할 생각이라면, 투자자를 모집하고 자본금을 들여 법인을 설립하거나 거창한 계획만이 준비 과정인 것은 아니다. 세상사에 대한 이치를 하나씩 알아가고, 조금씩 더 지혜로울 수 있음에 감사함이 차 오른다면, 홀로서기를 위한 준비는 잘 진행 중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