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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대니g Feb 17. 2024

북미 서부여행기 #11 - 발데즈와 작별

발데즈 Dock Point Trail

발데즈를 떠나기 전 마지막 날이었다. 어제와 다르게 안개도 좀 자욱하고 비도 내리는 날씨였다.

오늘은 시내를 내려다볼 수 있는 트레일 코스가 있어서 가볍게 산책을 시작했다.

트레일 코스 이름은 독 포인트 트레일 (구글 지도에서 검색이 안되는데 위치는 이쯤)


작은 언덕 정도이고 거리고 길지 않아 가볍게 산책하기 좋다. 살짝 높은 곳에서는 시내가 내려다 보이는 뷰도 좋았다. 아침이라 그런지 안개가 걷치지 않아 오히려 신비로운 느낌이랄까? ㅎ



시내에 몇몇 맥주를 직접 제조하는 곳들이 있었는데 그 중 발데즈 브루잉(Valdez Brewing)이라는 곳을 방문했다. 가게도 큰 편이고 깔끔해서 가게도 둘러보고 맥주도 몇캔 사왔다.


가게 내부에서 간단한 음식과 함께 맥주를 마실 수도 있고, 공간도 꽤 넓고 화장실도 깨끗하고 전체적으로 좋았다.


숙소에 돌아와서 사온 수제 맥주를 마시며 어제 사둔 연어로 연어스테이크를 해먹었다. 

지금가지 한 번도 음식점에 가본 적 없이 매 끼니를 맛있게 해 먹고 있었지만, 오늘은 연어 스테이크에 소고기 스테이크에 좋은 글램핑장에서 아주 럭셔리한 저녁 식사였다.


이제 내일은 다시 이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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