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매거진
84일 글쓰기 클럽
실행
신고
라이킷
11
댓글
공유
닫기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브런치스토리 시작하기
브런치스토리 홈
브런치스토리 나우
브런치스토리 책방
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slow snail
Dec 13. 2023
달팽이의 단어 갉아먹기
사랑의 현현은 시간이다
사랑하는 마음의 현현이 사랑한다는 동사다.
사랑이 어떤 형태로 나타나든 필수적으로 있어야 하는 것이 있다.
시간이다.
사랑하는 대상과 함께 하거나
사랑하는 대상자를 생각하거나
그것 또는 그를 위해 할 만한 일을 생각하는 시간이 필수적이다.
아침시간은 내가 사랑하는 시간이다.
정신이 맑고, 조급증이 없다.
그 시간을 나는 주로 글을 쓰거나 글을 읽는다.
그러다 내게 가장 귀한 아침시간을
가장 귀한 그분을 향해 쓰기로 했다.
사실 쓴다는 표현조차 애매하다.
시간을 주신 분이 하나님이니 말이다.
받은 것을 내 것처럼 쓰던 시간을 자각하다니 조금 철이 든 모양이다.
사랑은 시간을 들이는 일이다.
나는 사랑을 해보려 한다.
아침시간에서 자리를 옮긴 쓰기를 하루 중 어느 시간에 하면 좋을까.
죽어도 써야 하는 규칙은 아니지만,
시간이 정해져 있으면 지속하기가 수월하다.
글쓰기를 위한 사랑의 시간을 찾는다.
keyword
사랑
시간
slow snail
소속
직업
프리랜서
읽고 쓰고 걷는 사람입니다. 달팽이처럼 느리지만 결코 느리지 않습니다.
구독자
13
구독
매거진의 이전글
행복의 조건
버겁다, 그러나 살아야 하는 것이 삶이라면
매거진의 다음글
취소
완료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검색
댓글여부
댓글 쓰기 허용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