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 그리고 생(生)의 그림자

- 드뷔시의 ‘달빛’*에 부쳐

by 밤과 꿈


어두운 밤에 둥근달이 밝다

밝은 빛이 흘러

마음에 와닿는 달빛이 아프다


아픔도 감미로워서

넋 놓고 바라보는 마음

흐르는 달빛에 비치는

마음의 그림자


내 생의 그림자가 아프다




* 드뷔시의 ‘달빛’: 피아노 독주곡집인 ‘베르가마스크 모음곡’ 중 제3곡







이전 20화창백한 시간 속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