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배추를 볶으면서 든 생각
볶거나 삶아 재료의 맛이 많이 느껴지는 요리를 좋아한다. 오늘도 양배추를 볶아 계란프라이와 같이 점심으로 먹었다. 볶으면서 나는 양배추의 단맛을 좋아해서 종종 소금만 넣어서 볶아서 먹는데 이날은 반숙 프라이도 같이 해서 좀 더 꾸덕하게 먹었다. 그래서 요리가 늘 기미가 안 보이는 것 같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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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이 중요하게 안 여긴다고 해서 안 중요한 게 아니고 내가 중요하다고 느꼈다면 소중히 하면 되는 것이다. 모든 사람이 같은 안목일 수도 없고 가족도 그렇다. 각자의 영역을 존중하고 내 안목을 믿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