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은 어른이 되고 싶다

괜찮은 어른은 뭘까?

오늘은 문뜩 나도 괜찮은 어른이 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일반적으로 어른이란.. 책임감이 강한 사람, 성숙한 사람, 지속적인 성장을 하는 사람 등등.. 하지만 사람의 생김새가 모두 다르듯 괜찮은 어른이라고 느끼는 감정, 생각 또한 그렇다.

나는 그럼 어떤 사람을 만나면 나이를 불문하고 정말 좋은 어른 같아 보인다는 느낌을 받았을까?

짧은 시간이었지만 생을 돌이켜 고민해 보았다.

그래서 내가 생각하는 좋은 어른이란

처한 상황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되,
모든 것이 정답이 아니라는 것을 인식하는 태도를 가진 사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상황을 해결하거나 포용하는 사람

과거 도움이 필요할 때 의견을 말하고 공감과 조언을 받았던 때가 떠올랐다. 그리고 항상 '그게 다가 아니니까 다양한 시각으로 상황을 바라봐'라는 말들.. 을 해주셨다. 그런 말들은 언제나 많은 힘이 되었고 다른 시각으로 보고자 노력했던 것 같다. 오히려 내가 생각하는 것에 70% 이상은 걱정일 뿐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그래서 그 말 한마디에 환기가 되는 상황이 대부분이었다는 결론이다. 이후 생각이 가벼워지고 마음도 기분도.. 나아지고 해결되었다. 나는 그렇게 점점 상황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게 되며 문제 상황을 포용하는 법을 배워가는 것 같다.

나도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회에서든, 어디에서든. 조언을 해주되 그럴 수 있다는 포용감 있는 태도를 보여주는 사람. 실직적인 해결을 떠나 다양한 생각을 할 수 있게 에너지를 주거나 너무 많은 생각에 잠깐의 브레이크를 걸어 환기를 도와주는 그런 사람., :)

나는 어떤 어른이 되고 싶은 걸까?를 고민해 보며 지금 이 글을 작성하면서 지금까지 지내오며 겪었던 상황과 만난 사람들에게 감사한 마음이 든다. 한 번쯤 내가 누군가에게 조언을 해줄 수 있는 상황이 온다면 난 어떻게 도움을 줄 수 있을까를 고민해 본다면 만나지 못했던 또 다른 감사함을 만나고 조금은 더 괜찮은 사람으로 살아가지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우리 인생은 모두 열린 결말이길 바라며

오늘의 생각을 기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