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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모티 정문선 Nov 11. 2024

[시 작 시작] 고백

일상에서 길어낸 배움


담쟁이에게 벽은 든든한 친구입니다.

벽에 기위로 위로 라갑니다.

그러면서 위로도 받습니다.


벽에는 물도 양분도 없습니다.

불평하지 않습니다.

기대면서도 기대하지 않습니다.

담쟁이는 오히려 께라서 벽이 고맙습니다.


벽을 고통, 힘듦으로만 여겼습니다.

시간이 지난 후 비로소 알게 됩니다.


그 벽을 타고 영차영차, 벽에 기대 위로 위로

고통 중성장이 컸습니다.

고통은 스승이었습니다.


담쟁이는 오늘도

위로 향해 작은 몸짓으로

위로를 건넵니다.


"고마워. 함께라서"

#시작#위로#담쟁이#고백#감성사진#깨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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