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의 역설]
[글쓰기 30일 챌린지] Day 4 독후감
1. 책을 읽은 목표
지혜롭고 싶어서, 똑똑해지고 싶어서 읽게 되었다.
의사결정을 잘하고 싶어서 읽었다.
2 회독 완료
책이 통계와 논문을 많이 인용해서 읽는데 시간이 좀 걸렸다.
2. 메모한 내용
- 이 책에서 말하는 '지능이 높다'는 IQ 테스트를 통해 검사한 일반 지능이 높다는 뜻이다
- 사람들이 쉽게 저지르는 2가지 논리적 오류
(1) 자연주의 오류
'자연스러운 것이 선한 것'이라는 오류 '~하므로 ~해야 한다.'
ex) 인종에 따라 유전적 차이가 있고 천성적인 차이가 있으므로 받는 대우도 달라야 한다.
(2) 도덕주의 오류
'뒤집힌 자연주의 오류'로 '~해야 하므로 ~하다.'
ex) 모두가 평등한 대우를 받아야 하므로 인종에 따라 유전자에 차이가 있을 리 없다, 남녀에 차별이 없어야 하므로 남녀의 생물학적 차이가 있어서는 안 된다.
- '자연스러운 것'의 정의는 옳고 그름의 기준이 아니라 '생물이 진화하는 과정에서 그렇게 되도록 설계된 것'
- 사바나 원칙: 우리의 뇌는 우리 조상들의 환경에 존재하지 않았던 것이나 상황은 잘 이해할 수 없으며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다.
- 남자들이 포르노를 보는 이유: 1년에 1000 명의 이성과 관계를 가졌을 시 여성의 경우 최대 1명의 아이밖에 임신이 안되지만, 남성은 약 30명의 아버지가 될 수 있어서 여성보다 성적 만남의 욕구가 높다. 이때 우리의 뇌는 포르노를 현실과 구분하지 못하도록 진화했기에 포르노를 통해 성적 흥분을 느낌 (수렵 채집하던 우리의 선조들 시대에는 포르노라는 것이 없었기 때문에 우리의 뇌는 구분을 못함)
- 포르노를 보는 이유와 같은 논리로 TV에 중독되고 따돌림을 무서워함
- 지능은 키나 체중보다 측정 신뢰 값이 높다.
- 지능은 유전의 영향이 압도적으로 크다.
선천적이다.
책 읽기를 좋아하고 좋은 교육을 받고 좋은 학교에 다니는 것과 지능이 상관관계가 높은 것은 사실이나 우리가 아는 것과 순서가 반대다.
책을 많이 읽고 좋은 교육을 받는다고 지능이 높아지지 않는다.
지능이 높기 때문에 책 읽기를 좋아하는 것, 지능이 높기 때문에 좋은 교육을 받을 환경을 선택하고 좋은 학교로 진학하는 것이다.
- 생존과 번식에 영향을 받지 않을수록 유전율이 높아진다. (유전에 따라 태어나도 생존과 번식에 문제가 없기 때문에)
- 위에서 말한 지능, 즉 일반 지능은 간헐적으로 강물이 불어나거나, 번개로 인해 불이 붙는 등 불특정 우발 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일반 지능이 발달하는 식으로 진화되어 온 특징으로 추측된다.
- 사바나-IQ 상호 작용설: 지능이 낮은 사람일수록 조상의 환경에는 없었던 환경(ex: 자본주의, 민주주의, 책 읽기, 일부일처제)에 대해 '정확히 이해'하기 어려워하고 적응하기 힘들다.
하지만, 조상의 환경에도 있었고 진화의 관점에서 볼 때 자연스러운 상황(연애, 교우관계)에 대해 더 잘 대처하는지는 일반 지능과 관계가 없다. 오히려 일반 지능이 높은 사람이 불리하기까지 하다.
- 지능의 역설: 지능이 높은 사람일수록 우리 조상들의 환경에는 없었던, 진화의 관점에서는 새로운 기호와 가치관을 갖기 쉽다. 하지만, 진화의 관점에서 당연하고 익숙한 기호와 가치관을 가질지는 관계없다.
- 진보주의자: 지능이 높지만 어리석다(상식이 없다).
보수주의자: 지능이 낮지만 현명하다(상식적이다).
*상식: 진화의 관점에서 자연스럽고 보편적인 것
- 인간은 생존을 위협하는 위험으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제1종 과오(위양성, 피해망상)를 저지르기 쉽도록 진화해왔다. by 오류관리 이론
- 오류관리 이론에 따라 신을 믿는 것이 합리적이다. by 파스칼의 도박
- 지능이 높을수록,
무신론자다.
공산주의자다.
일부일처제(단혼제)를 잘 따른다.
하지만, 바람피울 확률이 높다.
저녁형 인간이다.
동성애자다.
클래식 음악을 좋아한다.
약물, 도박 중독에 빠지기 쉽다.
자녀를 적게 낳는다(여성).
3. 에센스(요약)
지능이 높을수록 진화의 관점에서 부자연스러운 것(자본주의, 약물/도박, 책 읽기, 동성애 등등)에 대한 이해와 적응을 더 잘하고 새로운 가치관을 갖는 경향이 있다.
4. 내 생각 및 행동 목표
이 책을 읽기 전에는 지능이 높으면 높을수록 안 좋을 게 없다고 생각했는데 이 책을 보니 꼭 유리한 점만 있는게 아니었다.
책에서 지능이 높을수록 자본주의 시대에서 더 높은 소득을 얻고 더 좋은 교육환경과 직업을 갖는다고 한다.
하지만, 지능은 유전적으로 거의 default 값이어서 바뀌지 않는 요인이라고 한다.
고정 변수인 것처럼 보인다.
그렇다면 내가 통제할 수 있는 변인은 무엇인가
지능이 높을수록 나타나는 경향성들을 보면, 모든 특징들이 좋기만 한 건 아니다.
공산주의자, 저녁형 인간, 약물 도박중독 같은 특징들은 사회적 성공과는 거리가 멀어 보인다.
이는 아마 사회적 성공을 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상관성을 통계 낸 것이 아니라,
지능이 높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통계를 낸 결과라서 이런 경향성을 보이는 것 같다.
즉 사회적 성공을 한 사람들의 경향성은 다를 것으로 생각된다.
여러 IQ 테스트 결과 나는 이 책에서 말하는 '일반 지능'이 높은 편에 속한다. 빠지기 쉬운 유혹은 무엇인지 어떤 경향성을 갖기 쉬운지 이 책을 통해 알 수 있었다.
이 경향성들 중에서 사회적 성공과 거리가 멀어 보이는 특징들을 주의하도록 인지하는 것이 첫 번째 행동 순서로 생각 된다.
동시에 상식적인 사람, 현명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최종 지향점은 지능이 높으면서 현명한 사람
그러기 위해 상식을 길러야겠다.
상식적으로 생각하기
대중감수성을 기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