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서적으로 스프린트를 소개합니다!
스프린트(SPRINT)란 원래 전략질주라는 뜻인데요.
IT기업에서 스프린트는 애자일 프로세스 중 한 사이클을 빠르게 진행하는 것을 말해요.
아래 직관적으로 이해 될 만한 이미지가 있길래 가져왔어요.
핵심 문제에 대한 타겟 설정부터 검증까지 한 사이클을 돌려보는게 스프린트!
바로 이해가 가시죠?
스프린트는 구글에서 만든 방법론으로 7명의 팀원이 일주일이라는 짧은 시간의 협업으로 혁신적인 해결책을 찾을 수 있어서 혁신적인 방식으로 유명해요.
Google Ventures 에서 이 SPRINT를 통해 런칭한 서비스가 지메일, 크롬, 페이스북, 우버, 블루보틀, 슬랙, 에어비앤비라고 합니다. 이름만 들어도 쟁쟁한 서비스들이 다 스프린트를 통해 탄생되었다니 더욱 놀랍죠.
진행방식은 간단한데요.
먼저 스프린트에 참여할 팀원과 진행자, 회의실, 화이트보드를 준비합니다.
팀원은 7명이 베스트, 회의실은 5일간 풀타임으로 이용할 수 있게, 그리고 팀원 외에 스프린트를 진행해줄 진행자를 구해야 하고, 화이트보드는 1m이상의 큰 사이즈를 준비해 주세요.
프로세스는 아래와 같이 진행됩니다.
월 : 문제를 기회로 바꾸기
화 : 종이 스케치
수 : 스토리보드 만들기
목 : 프로토타입 만들기
금 : 소규모 인터뷰
이 과정에서 다양한 기법들을 활용해 문제파악부터 솔루션, 결과물, 그리고 최종 테스트까지 진행해볼 수 있어서 가설에만 그치지 않고 검증까지 할 수 있다는게 장점이예요.
그런데 저희처럼 작은 스타트업들은 이 스프린트를 당장 도입하기엔 어려움이 있어요.
솔직히 화이트보드는 그렇다 쳐도 7명의 전문가(팀장급)를 일주일 풀타임으로 모셔오기...란 너무 어렵고 공유오피스의 경우 일주일 내내 풀타임 회의실 예약하는거나, 스프린트 진행자 구하기도 어려운 경우가 대부분이죠.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먹는다는 말이 있듯이 스프린트를 진행해 본 다른 대표님께 여쭤보니 임직원 4명에 외부에서 진행자 한분 모셔와서 하셨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저희도 8월에 바로 진행해보려고 합니다!
직원 중 한분께 책 스터디 후 진행자를 맡아달라고 하고 저 또한 진행을 도와드리는 형식으로 할 예정이고 저 포함 4명가량의 전문가(팀장급 직원)을 모셔서 해보려고요.
현재 저희의 장기 목표는 "소비자가 저희 서비스를 유용하고 합리적인 서비스로 인식하도록 만드는 것. 기분 좋은 경험을 제공 하는 것"는 것인데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기대가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