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내도 되는 상황'이라니
<천 개의 공감> 김형경
엄마! 난 얼마 전 엄마, 아빠의 말을 듣고 얼마나 해방감을 느꼈는지 몰라.
“너무 억누르지 마. 화가 나면 화가 난다고 말하고, 기분 나쁘면 기분 나쁘다고 말하고.”
화난 감정을 마음껏 표현하지 못하고 삭히고 있는 나에게 저렇게 말했잖아. 둥글둥글하게 사는 게 미덕이라던 엄마, 아빠가 내게 그런 말을 직접 해주다니 오래 묵었던 답답함이 확 씻겨 내려가는 것 같았어.
(후략)
출간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