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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무아 Aug 26. 2021

콘텐츠는 스토리가 필요해



친구와의 약속길 버스에서 인스타그램을 켰다. 

이동중에는 습관처럼 SNS를 켜고 엄지손가락을 바쁘게 움직인다. 휘리릭 흘러내려가는 수많은 피드 중에 한곳에 눈이 멈춰졌다. 요즘 계속해서 관심이 있었던 의자였다.  팔로우 하는 인플루언서가 자신만의 미니멀 라이프를 지속적으로 공유하면서  그녀의 스토리는 신뢰감으로 이어졌다. 그녀의 삶의 방식에 공감했던터라  공유해 준 상품 또한 신뢰하게 된다.  그녀가 제시한 상품 링크를 나도 모르게 꾹 누르고 확인하게 된다.  그녀가 보여준 그녀만의 라이프스타일 스토리는 그녀가 제안하는 상품도 신뢰하게 만들어 버렸다.  







독자는 관심이 생긴 인플루언서들을 오랜시간 지켜보면서 그의 이야기에 함께 공감하게 된다.  그 공감은 콘텐츠의 소비 뿐만아니라, 이커머스와 연결되어 경제적 효과까지 생겨나게한다.  진심이 담긴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행하는 사람의 콘텐츠는 '연결성'을 찾아볼 수 있다.  수많은 콘텐츠가 쏟아지는상황에서 콘텐츠와 독자, 제품과 사용자가 얼마나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는지가 중요하다.



 지속적으로 만들어가는 콘텐츠 안에  독자가 공감하고 연결될 수 있는 맥락, 즉 스토리가 흐르고 있는지 점검해 보자.  



1. 콘텐츠를 발행하는 목적 점검  

2. 내가 제공하는 콘텐츠의 가치  



<SNS는 스토리를 좋아해>에서 저자는 '글을 쓰다'라는 표현보다 '글을 짓다'라는 표현이 널리 쓰이게 될것이라고 말한다. 글에서 시작된 스토리텔링은 이제는 글의 영역을 넘어서서 사진과 영상, 갖가지 새로운 도구들을 이용한 스마트 스토리텔링으로 이어지고 있다.  





SNS상에서 영향력을 갖기 위해서는 명확한 포지셔닝이 먼저이다.  


사용자의 입장에서 SNS를 접근할 것이 아니라 독자들이 나의 이야기를 자주, 활발히 공유하고 반응하는 것을 효과적으로 관찰해야한다.  

스토리를 끌어가기 위한 중요한 요소는 재미이다.  

독자의 지속적인 공감을 얻기 위해서는 나만의 특성을 유지하면서도 재미있고 다양한 스토리를 가진 포트폴리오를 구축해야한다. 크고 작은 일을 끊임없이 이야이하며 공유함으로서, 자신의 스토리를 더욱 탄탄하게 만들어갈 수 있다. 중요한 이야기이든지, 사소한 이야기이든지 친구와 수다를 떨듯 끊임없이 이야기를 나누어야 하는것이다. 불쑥 불쑥 말을 거는 상대가 불편하듯, 독자도 그러하다.  전화도 자주하고 자주 만나 차도 마시고 하면서 이야기를 나누는 사람과의 관계를 이어나가기 쉽듯 콘텐츠를 통한 독자와의 소통도 같은 방식으로 진행된다.  나의 콘텐츠 속에 녹아져 있는 일상의 이야기들을 지속적으로 공유하게 된 독자들은 어느새 나의 친구들이 된다. 끊임없이 나눈 대화는 또 다른 친구와의 이야깃 거리로 전달된다.  


콘텐츠에서의 스토리는 지속적인 콘텐츠 발행이라는 측면에서도 중요하다.  

일관성있는 콘텐츠 발행을 위해서 여러 콘텐츠를 관통하는 하나의 키메시지가 있어야 하는데,  그것이 바로 스토리가 되는 것이다.  키메시지는 내가 발행하는 모든 콘텐츠에 담겨져서 콘텐츠 들을 연결해주고,  독자들에게는 진정성있는 모습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  




콘텐츠는 스토리를 통해 독자와 소통하는 것이라는 것을 기억해야한다.

지속적으로 무엇을 말하고 무엇을 제공할 것인가에 대한 방향성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며 콘텐츠를 발행한다면 일관성있는 자신만의 콘텐츠를 쌓아갈 수 있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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