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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시시한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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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승환 Dec 20. 2023

고드름

너의 냉랭한 눈빛이

나를 차갑게만 만들지


몸서리치다가

따듯한 미소 한 번이면

나는 노글 해져


사랑이란 게 그런 거라 믿었지


겨울이 지나면 

봄이 온다고


기다림에 끝은 어디일지

자꾸 설움이 자라나서

글썸이고 


그냥 눈물처럼

떨어지지 못하는

나는 


날카로운 끝이

계속 내려와

마음이 위태로워


어떻게 할까

망할 사랑이라는 것


그래도 버티는 마음









고드름 고드름 수정고드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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